페르소나(persona) 뜻 의미 해석 – 심리학 / 영화 / 마케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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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받으면서 송강호가 봉준호의 페르소나가 됐다는 뉴스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페르소나의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역시 뉴스를 보면서 페르소나라는 단어를 많이 접했지만 게임, 노래, 영화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페르소나의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persona :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외적인 모습과 실제는 다른 개인의 성격, 영화계에서는 영화감독의 분신과 같은 배우를 페르소나로 지칭하기도 한다.

1. 개요

페르소나 뜻
페르소나 뜻

오래전 그리스에는 배우들의 연극을 관람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처럼 마이크 같은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사방이 막혀진 공간에서 연기를 해도 정확한 대사를 전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큰 소리로 대사를 전달하기 위해 고깔을 사용했는데 연기를 하면서 고깔을 들기가 어려워 지자 인물의 인격과 감정을 나타내는 가면에 고깔을 붙이기 시작했다.

때문에 페르소나는 가면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시작했으며 분석심리학의 개척자로 유명한 카를 융에 의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2. 심리학

스위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 카를 융은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열등하고 어두운 내면을 가지고 있으며 천 개의 페르소나(가면)을 지니고 있어서 상황에 맞는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람들은 나쁜 본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질서와 의무, 도덕적인 상황을 따르기 위해서 본인을 감추거나 다스리려고 노력한다.

쉽게 말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나를 좋게 포장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것으로 가정이나 학교, 사회활동을 하면서 형성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

페르소나는 사람의 본성과 별개로 주변 환경에 맞춰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집단에 가서는 의미가 없어질 수 있지만 금방 주변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다른 페르소나를 만들 수 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페르소나를 자신의 본질이라고 인식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열등의식을 가질 수 있으며 겉과 속이 다른 야누스 같은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우리는 적절하게 본인의 본래 성질을 잊지 않고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을 신경 쓰고 페르소나의 팽창으로 삶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영화

현대에 들어서는 영화감독들이 자신의 영화 세계관을 대변하기 위해 특정한 배우와 오랜 시간 함께 작업을 하는데 이때 배우는 작가의 생각을 연기하는 페르소나(가면)이 된다.

그래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같은 배우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배우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미지가 한 가지 캐릭터로 고착화되는 것이 싫어서 타입캐스팅을 꺼릴 수 있다.

많은 배우들은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페르소나를 깨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 형사, 깡패 역할을 하던 마동석이 상남자 같으면서 귀여운 역할을 시도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 너무 몰입하면 배우들의 페르소나에 고정관념이 생겨서 불륜, 깡패 전문 배우들을 나쁘고 무섭게 생각할 수 있는데 연기자의 가면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페르소나의 대표적인 인물 브루스 웨인은 사람들 앞에서 파티를 즐기는 재벌이지만 어린 시절 비참하게 부모를 잃고 슬퍼하는 배트맨의 자아를 감추고 있다.

대부분 작가, 감독, 배우의 관계를 의미할 때 사용하지만 예능 프로의 김태호 PD와 방송인 유재석 역시 페르소나의 관계로 볼 수 있다.

4. 마케팅

기업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품을 기획하거나 광고하는 것도 구매자의 가면을 쓴 페르소나를 활용한 방법이기 때문에 마케팅 용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의 목적은 수익을 증대하는 것이지만 소비자에게 판매할 제품을 기획하기 전에 구매자들의 하루 일과나 선호하는 부분을 찾아내면서 방향성을 결정해야 한다.

때문에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인지? 수요는 얼마나 될지를 기업이 아니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어떻게 광고하고 판매해야 하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배우 김혜자는 1975년부터 2002년까지 CJ제일제당 전속 모델로 활동했는데 전원인기로 국민 엄마로 불리던 그녀가 그래 이맛이야 라고 외쳤던 다시다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단순한 조미료지만 당시 국민 엄마로 불리던 김혜자가 광고했기 때문에 CJ는 27년간 사람들에게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도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단기적인 페르소나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버거킹은 김영철의 4달러를 햄버거의 가격과 연결하거나 김응수의 묻고 더블로 가!를 패티 두장과 접목시키기도 했다.

덕분에 그들과 친숙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광고 효과를 줬다.


페르소나는 개인의 본모습이 아니라 가면을 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타인을 위한 가면을 쓰고 일하는 많은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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