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증상 – 치료하는 방법(간헐적 폭발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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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화를 참지 못하는 증상을 분노조절장애라고 하는데 정식 명칭은 간헐적 폭발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로 부른다.

분노조절장애는 보통 14세 정도의 청소년기에 시작해서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이 걸리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이상으로 안드로겐 수치가 매우 높거나 유전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부족한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 오해

많은 분들이 자신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는 분노를 잘 조절한다고 말하지만 실제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블랙아웃이 돼버린다.

그래서 상대방의 지위나 강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남과 자신을 보호하려는 생각이 없어지기 때문에 상대가 총을 겨누고 있어도 달려든다.

때문에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이 흉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이성을 잃고 자해를 하거나 주변 사람을 해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분노조절장애 사례

  • 아이가 무단횡단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차로 밀어버림
  • 폭력배들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먼저 덤벼들고 주먹질
  • 편의점 알바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흉기로 찌름
  • 라면 국물 좀 달라는 친구에게 뜨거운 라면을 그대로 뿌림
  • 딸아이의 미술 작품이 사라졌다며 편의점에 차량을 돌진
  • 아파트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인부의 밧줄을 끊어버림
  • 인터넷이 느려서 수리 요청을 하고 방문한 직원을 살해
  • 분노조절장애로 치료를 받던 10대가 정신병원에 방화
  • 잘한 행동을 칭찬받지 못해서 화를 이기지 못하고 투신

※ 실제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상식을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으면 깡패, 경찰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에서 분노하는 사람은 인성에 문제가 있을 뿐이다.

2. 증상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평소에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 사람들이 많은데 화가 나면 분노와 복수심에 불타고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는 조용히 지내다가 갑자기 돌변하면서 폭력을 가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대부분 분노를 표출한 이후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후회로 힘들어한다.

분노조절장애
분노조절장애

1) 성격이 급하고 금방 흥분하기 때문에 참을성이 부족한 편이다.

2) 내가 잘한 일을 남들에게 인정받지 않으면 분노가 차오른다.

3) 의도하거나 생각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화를 참기 어렵다.

4)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다른 사람의 잘못을 넘어가지 못하고 지적하며 다툼을 만든다.

6)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억울하고 기분이 나쁘다.

7) 조금만 화가 나면 말을 거칠게 하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다.

8) 화가 나면 폭력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물건을 던지거나 휘두른다.

9)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쉽게 풀리지 않아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10)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탓을 하면서 화낸다.

11) 상당히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서 망쳐버린 적이 있다.

위의 내용에서 4개 이상 해당하면 간헐적 폭발 장애를 앓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6개 이상 해당하는 분들은 치료가 필요한 수준일지도 모른다.

3. DSM-5

1) 언어, 육체 폭력이 최근 3개월 동안 1주일에 2일 이상 발생

2) 신체 손상, 재산피해를 동반하는 감정 폭발이 1년에 3회 이상 발생

3) 감정 폭발 원인이 평소 심리상태나 스트레스 정도와는 상관없다.

4) 심하게 분노하고 화나는 상황은 계획이나 목적이 없이 일어난다.

5)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법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6)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6세 이사이어야 한다.

7) 비정상적인 행동은 정신장애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누구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분노조절장애는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폭발하며 거기에 대한 목적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4. 치료

간헐적 폭발 장애는 화가 나면 정신을 놓아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가 분노를 느끼는 원인을 탐색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가족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희생과 배려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진단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을 처방한다.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문제를 인정하는 것을 매우 치욕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담과 심리치료를 거부해서 약물 위주로 처방을 하게 된다.

행동교정

  1. 조급한 판단은 폭력성을 높이기 때문에 천천히 생각하고 여유롭게 행동한다.
  2. 나와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 비합리적인 요구와 헌신을 바라지 않는다.
  3. 불안장애를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규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4. 분노의 감정을 느끼면 심호흡을 하거나 손가락을 주무르며 긴장을 해소한다.
  5.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마음 챙김,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을 받는다.

분노조절장애는 정신적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날카로운 흉기를 소지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글쓴이 주변에도 분노조절장애가 심한 친구가 있었는데 밥좀 먹고다니라는 말에도 크게 분노하며 주먹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분노 조절이 안되면 되돌릴 수 없는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변 사람들이 불편할 정도로 심한 분들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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