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Gaslighting) 뜻 – 가스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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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가스라이팅은 정신적인 학대의 유형으로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정,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A는 B에게 정신적인 학대를 당하며 괴로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B에게 의지하며 그 사람의 부탁이나 명령에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관계를 보고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는데 가해자는 특정 대상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지속하고 자주성을 무너트리면서 대상이 자신의 판단력이 낮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는 자존심과 자신감이 하락하고 본인의 말과 행동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누군가에게 의존하며 악순환이 반복된다.

가스라이팅은 초반에 알아채기 어렵고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문제를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왜곡된 관심과 사랑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1. 유래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연극 가스등(GAS Light)은 1944년 영화로 나오기도 한 작품으로 내용을 요약하면 범죄자 남편이 아내를 억압하는 이야기다.

어느 날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앨리스 엘퀴스트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는데 실패하고 그 집은 조카 폴라가 상속받게 된다.

슬픔에 빠진 폴라는 마음을 추스르고 이탈리아로 성악 수업을 받기 위해 떠나고, 반주를 맡고 있는 청년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져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앨리스의 집으로 들어오자 그레고리는 다양한 구실을 만들어서 폴라의 외출을 막았으며 나중에는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면서 그녀를 혼란에 빠트린다.

그레고리는 폴라의 친척이었던 앨리스의 집에 값비싼 보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녀를 죽인 범인으로 이를 가로채기 위해 폴라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이후 그레고리는 폴라를 속여 그녀가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자신의 시계를 훔쳤다는 누명을 씌우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만든다.

그는 주변이 어두워지면 앨리스의 집 다락방에 숨겨진 보석을 찾기 위해 가스등을 켜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폴라가 있던 방의 가스등 밝기가 어두워졌다.

이에 폴라는 밤마다 방안의 가스등이 약해지고 소음이 들린다고 남편에게 말하지만 그레고리는 상상 속에서 꾸며낸 이야기를 한다고 몰아세우며 미친 사람 취급을 한다.

폴라는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고 의존성이 강해지만 나중에는 그레고리가 자신의 친척을 죽인 살인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게 된다.

2. 사례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대상에게 불안한 심리를 조장하여 자신의 생각이 틀리다고 믿게 만들고 나중에는 자신에게 의지하도록 지속적인 정서적 학대를 가한다.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

1. 왕따

주로 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이 많이 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가해자들이 피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하면서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주입시킨다.

처음에는 분노하고 화를 내던 피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못난 사람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하며 나중에는 대항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도 말하지 못하게 된다.

  • 애들한테 물어봐 다 네가 잘못했다고 말할걸?
  • 나는 별생각 없었는데 먼저 열받게 만들었잖아
  • 너의 말투나 눈빛이 잘못됐다는 생각부터 해라
  •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니가 너무 이기적인거지

2. 군대

대부분 계급이 높은 사람들이 후임에게 가스라이팅 행위를 하게 되는데 군기를 잡는다는 이유로 물리적, 정신적인 가혹행위를 하면서 기를 펴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처음 자대에 들어오면 선임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계속 욕을 먹다 보면 이치나 도리에 맞지 않는 일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순종하고 따르게 된다.

  • 내 위에 선임부터 이렇게 했는데 불평한 적 없었다.
  • 니가 처음 입대해서 잘못하고 있는데 모르는 거야
  • 다른 사람 하는거 보고도 지금 왜 욕먹는지 모르지?
  • 군 생활하면서 너같이 생각 없는 사람은 처음이다.

3. 친구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사람의 주변에는 대상을 조종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대부분 자신 외에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을 꺼려 한다.

그래서 쟤는 너 싫어하는 것 같던데? 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면 한동안 나랑 밥도 안 먹을 것 같다는 등의 이야기를 해서 사이를 차단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 니 성격 때문에 나 아니면 친하게 지낼 사람 없을 듯
  • 걔랑 너랑 성격 잘 안 맞아서 나중에 100% 싸운다.
  • 지금 니 행동은 잘못됐으니 고치는 게 좋을 것 같아.
  • 항상 물건 잃어버리고 실수해서 내가 있어야 된다.

4. 가족

나이가 들어서까지 부모에게 허락을 받거나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지나치게 자식을 감싸거나 억압하는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소통하기보다는 부모가 원하는 답변을 이끌기 위해 대화를 하는 경우 아이가 어른이 되어도 부모에게 의존하려고 한다.

  •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명심하고 행동해
  • 도대체 누구를 닮아서 그렇게 머리가 나쁜지 모르겠다.
  • 네가 하는 행동을 보면 내가 더 답답하고 속상하다.
  • 너를 위해서 희생하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니?

5. 연인

누군가를 사랑하면 열정적으로 푹 빠지는 분들이 있는데 나중에는 가스라이팅에 휘말리며 본인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나의 실수와 부족함을 과장하거나 의견을 묵살하면서 본인의 주장만 펼치는 이성을 만나는 분들은 나중에 상대방의 말에 휘둘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지금 행동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는 거야
  • 계속 예민하게 행동하니까 지금 화내는 거잖아.
  • 치마 입으면 남들이 보니까 바지 입으라고 했잖아.
  •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정말 아껴서 말하는 거야

3. 극복

가스라이팅은 심리학 용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잔소리나 충고와 구분하지 못할 수 있는데 도를 지나치게 참견하고 반복한다면 문제가 된다고 본다.

특정 대상을 만날 때마다 기를 펴지 못하고 끌려다니면서 잘못한 것에 대한 변명을 생각하고 있다면 본인이 가스라이팅 피해자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은 범죄를 위한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을 좋은 곳으로 이끌거나 사랑받고자 하는 애정결핍으로 발생할 수 있으니 무조건 의도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항상 논리적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견디기 힘들면 피하는 선택지도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발전했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자신의 상황을 글로 올리고 제3자의 시선에서 객관적인 조언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참고만 하자.

상대방이 나에게 화냈던 일을 똑같이 저질렀을 때 지적을 했더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낸다면 그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많은 분들이 친구를 위해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조언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반복되면 상대방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때문에 대화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경우 조금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무조건 YES보다는 NO를 외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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