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생기는 이유 – 코딱지 먹으면 면역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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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꽤나 오랜 시간 코딱지 파고 입으로 가져갔는데 어린 시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한 것도 있지만 특유의 짭짤한 맛이 중독성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딱지를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책상 아래쪽이나 다른 물건에 붙일 바에는 먹는 게 좋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진짜 코딱지가 인간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각종 언론에서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코딱지를 먹어도 괜찮다는 말을 하지 않을까?

조금은 더러운 주제일 수 있지만 이번 시간에는 코딱지가 생기는 이유와 실제 먹으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어린아이들이 코를 파고 먹는 행위는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천천히 교육하는 것이 좋지만 놀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코딱지

鼻屎, Booger

코딱지 면역력
코딱지 면역력

인간의 콧구멍 속에는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코털이 존재하고 예민한 코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수시로 끈끈한 점액(콧물)을 분비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호흡을 하는 도중에 공기 중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이 코털과 점액질에 붙으면 세균과 융합하고 딱딱하게 굳으면서 코딱지로 변한다.

코딱지는 외부의 먼지와 세균이 콧물에 뭉쳐진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불쾌하고 더럽다고 생각하며 코를 손으로 파는 행위는 비위생적으로 받아들인다.

연인 사이에서 조차 침은 더럽게 여기지 않아도 코딱지는 불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는 다른 사람에게 코를 파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습기가 많은 여름보다 건조한 겨울에 코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콧물이 더 나오기 때문에 코딱지가 많이 생길 수 있으며 미세먼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2. 면역력

2014년 캐나다의 한 교수는 코딱지가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한동안 코딱지를 먹게 했다.

이후 코딱지를 먹은 그룹의 면역력이 높아져서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코딱지에 있는 리소자임 성분이 천연 백신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독일의 튀빙겐 대학 연구팀 페셸 박사는 코딱지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는데 리소자임이 아닌 세균이 서로를 죽이려고 만든 루그더닌(lugdunin)성분을 발견한다.

인간의 콧속에 있는 90여 가지의 세균 중에서 루그더닌은 황색포도상규군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16년부터 새로운 항생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딱지를 먹는 행위뿐만 아니라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소량의 세균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기 때문이다.

3. 건강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는 더럽게 사는 사람들의 면역력이 높은 편인데 예방주사 역시 균을 소량 투여해서 면역 능력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의학자들도 약간 더러운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굳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코딱지를 먹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평소에 코딱지를 파는 습관을 가진 분들은 내부 점막의 손상으로 코피를 흘리거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코딱지를 본능적으로 먹는 분들은 말리지 않지만 건강에 좋다는 이유 때문에 섭취하려는 분들에게 굳이 권장하지는 않는다.

일부 학자들은 코딱지를 먹는 것을 긍정적으로 말하고 실제 코딱지에 있는 성분을 약품으로 개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래에는 코딱지 섭취를 권장할지도 모른다.


평소 코딱지를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어린 시절의 버릇을 고치지 못한 것도 있지만 특유의 짭짤한 맛과 뒤처리가 귀찮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굳이 코딱지를 먹을 필요는 없고 대부분 불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은밀히!? 즐기거나 휴지를 가까이 두고 깨끗하게 처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상 아래쪽에 붙여놓을 거면 그냥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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