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 햄릿 / 오셀로 / 리어왕 / 맥베스 순서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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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출신의 셰익스피어는 많은 분들이 소설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의 작품 중에서 소설은 없으며 굳이 직업을 정하자면 작가, 시인, 배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소설로 알고 있는 작품은 셰익스피어가 쓴 글을 산문으로 정리한 것으로 그는 1616년 사망한 이후 수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문학의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평가받는 중이다.

그는 희곡 38편, 소네트 154편, 장시 2편을 써낼 정도로 다양한 장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불리는 작품의 순서와 간략한 줄거리를 알아보자.

4대 비극

4대 비극

작품의 순서는 햄릿 < 오셀로 < 리어 왕 < 맥베스 순서로 만들어졌으며 각자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셰익스피어의 글을 볼 수 있어서 즐겁다.

그는 나 자신과 사회를 무너트리는 원인은 인간의 본능과 감정이라고 생각했으며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극적인 효과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작품성과 인지도를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4대 비극에 포함되지 않은것을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밀회를 하는 장면과 양가가 화해하는 모습은 희극적인 요소가 많다.

1) 햄릿

덴마크 왕 햄릿이 죽자 그의 동생인 클로디우스가 왕이 되는데 그는 왕위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의 형의 귀에 독을 부어서 살해한 것이며 살해당한 햄릿왕의 영혼은 승천하지 못하고 성 주변을 떠돈다.

망령이 돼서 돌아다니던 햄릿왕은 어느 날 밤 자신의 아들 햄릿을 만나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며 복수를 부탁하고 햄릿은 숙부 클로디어스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와중에 어머니는 거트루트는 숙부와 재혼을 해서 햄릿의 새아버지가 되었으며 햄릿은 복수를 꿈꾸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재혼, 숙부의 파렴치한 모습에 미쳐버리고 만다.

To be or not to be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4대 비극 중에서 가장 먼저 쓰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는 기존에 희곡과 역사극을 자주 썼기 때문에 동시대의 비극과 비교하면 냉소적이며 풍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 리어왕

고대 브리튼 왕국을 다스리던 리어왕은 나이가 들자 자신의 딸들이 주변의 왕족이나 귀족에게 시집을 가는 것을 원했으며 이를 지키고 결혼한 공주들에게 자신이 가진 재산을 줄 거라고 마음먹는다.

아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렴 (내가 원하는 귀족과 결혼할 것인지)

이에 장녀 고네릴 공주는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아양을 떨며 유산의 1/3을 받았고 차녀 리건 공주 역시 아버지의 뜻을 따른다고 하면서 유산을 받았지만 막내딸 코딜리아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이내 언니들의 말은 거짓이며 자신은 재산을 받기 위해서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답을 하자 리어왕은 화를내며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코델리아에게 유산을 남기지 않는다.

아버지에게 쫓겨났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 코델리아, 돈을 받고 아버지를 홀대하는 첫째와 둘째 딸, 간신들의 이야기만 듣다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리어의 이야기

3) 오셀로

베네치아에서 장군으로 있는 오셀로는 무어인이기 때문에 백인들이 많은 사회에서 과거 노예생활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극 중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

그에게는 아름답고 착한 아내 데스모나가 있기 때문에 모든 걸 버틸 수 있었는데 자신을 승진시키지 않고 아내 에밀리아와 바람을 피웠다며 복수하려는 이아고가 등장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아고는 평소 오셀로가 데스모나를 사랑하고 있지만 자신을 열등하게 생각한다는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그의 부하 캐시오가 데스모나와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을 퍼트린다.

질투는 사람의 마음을 농락하고 삼키는 초록색 눈의 괴물이다.

현대에는 의처증을 상징하는 인물 오셀로는 이아고의 아내 에밀리아에게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게 되지만 이미 아내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수치심에 자신의 목숨을 버리게 된다.

4) 맥베스

스코틀랜드 왕의 가까운 친척이자 용맹한 장군이었던 맥베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마을로 복귀하는 도중 친구 뱅코와 함께 마녀를 만나 믿기 어려운 예언을 듣는다.

맥베스는 코더 영주를 거쳐 왕이 되며 뱅코의 자식들도 언젠가는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었는데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던컨 왕이 자신에게 코더 영주의 작위를 하사하면서 놀라게 된다.

야망에 불탄 맥베스는 던컨 왕을 암살해서 자신이 왕이 되고 나중에는 자신의 친구 뱅코의 자식들이 왕이 된다는 예언이 떠올라 그와 어린 아들 폴리언스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내가 가는 길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맥베스는 예언에만 의지하고 자신을 위협할만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으며 예언처럼 흘러가는 듯 싶었지만 결국 본인의 욕망에 타락하고 삼켜지면서 파멸에 이른다.


비극의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내용이 슬프거나 불행한 결말을 가지고 있는 연극으로 주인공의 성격이나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인한 고통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비극적인 상황이라고 포기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끝이 아니기 때문에 힘을 내고 어려움을 이겨내서 인생을 비극적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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