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초기 증상 진단 – 전염이 되는 질병일까? 원인과 치료 방법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무심코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심하면 패혈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폐렴은 사망원인 5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위험한 질병인데 10만 명이 사망하면 그중 40명 가까운 사람이 폐렴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하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폐렴의 초기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원인과 증상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렴에 걸리기 쉬운데 세균이나 미생물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곰팡이에 의해서 폐렴이 발생하고 원인에 따라서 치료하는 과정이 달라집니다.

폐렴에 걸리면 기침이나 가래가 생기면서 호흡에 문제가 생기고 두통이나 피로를 느끼며 식욕이 저하되거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관지나 폐로 이물질이 들어가서 생기는 흡인성 폐렴의 경우 치료가 어렵고 사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렴 초기 증상 원인
폐렴 초기 증상 원인

1. 신생아 폐렴

성교를 통해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균에 감염된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3개월 안에 폐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르면 생후 3주 후에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10월에서 다음 해 5월 사이에 포도상 구균으로 인한 폐렴이 많이 발생하는 편인데 남자아이들이 많이 걸리고 고열과 함께 숨을 가쁘게 쉬는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납니다.

2. 소아기 폐렴

5세 이상의 아이들은 위에서 이야기한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균에 의한 폐렴과 함께 마이코플라즈마 균에 의한 비정형성 폐렴이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감기는 아닌데 2주 정도 호흡이 곤란한 증세와 함께 기침을 하다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서 청진기 검사를 하면 호흡기관의 문제로 생기는 라음(rale)이 발생합니다.

3. 정형성 폐렴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폐렴구균에서 60%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인플루엔자균에서 15% 그 외 그람 음성균, 클렙시엘라, 장내세균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형성 폐렴에 걸리면 발열과 오한이 반복되며 가래와 기침, 호흡곤란으로 인한 흉통이 발생하는데 폐에 염증이나 출혈로 인해서 흉부 X-ray를 찍으면 폐엽 경결이 보이기도 합니다.

4. 비정형 폐렴

그람 염색을 통해서 보이지 않고 한천배지를 통해서 배양이 불가능한 미생물에 의해서 걸리는 폐렴으로 폐렴미코플라스마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으로는 인두와 편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두통이 생기고 피로감과 근육통, 가래가 없는 기침을 하게되며 X-ray를 찍으면 정형성과 다르게 경결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진단

폐렴은 원인균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병원에 방문하면 의료진이 문진을 통해서 병력청취를 하게 되는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후 청진기나 흉부 방사선, 세균 배양 등의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폐렴 초기에는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폐렴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꾸준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건강검진을 자주 받는 게 좋습니다.

치료/예방

대부분의 폐렴 증상은 단기간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원인균을 확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나 상태, 지역에서 유행하는 질병을 토대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를 처방하고, 인플루엔자나 바이러스 감연은 타미플루(오셀타미비어)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통해서 치료를 하는데 일부 바이러스 폐렴의 경우 치료 약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약을 통한 보전적 치료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호흡기를 통해서 원인균이 전파되고 감염되기 때문에 평소에 손을 자주 씻고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의 예방접종을 맞는 게 좋습니다.


폐렴은 전염이 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자신이 폐렴에 걸린 상태라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기침을 할 때는 입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에티켓을 지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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