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 자만추 방법 (장소 추천 11선)

글쓴이는 현재 87년생, 아저씨가 더 어울리는 나이로 살면서 연애 경험은 2번 있었으며 현재는 10년 넘도록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다.

첫 연애는 고등학교 시절 한 번쯤 해봐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소개를 받았고 20대 중반에는 우연치 않은 기회로 연애를 하게 되었다.

20대 시절에 만났던 여성분은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한번 만났는데 전화번호를 교환한 다음 2년이 지난 다음에 연락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남자들과 술을 자주 마시는 모습이 싫어서 헤어지자고 말했고 다음에는 건전하게 자만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동안 도서관도 가서 열심히 공부도 했지만 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배움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성과의 만남은 없었다.

그렇다면 자만추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소개팅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을 위한 자만추 장소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자만추

자만추 뜻
①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
② 자보고 만남을 추구한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원하는 분들은 자신만의 소신이 존재할 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집돌이/집순이 분들이 많고 먼저 고백하기 보다 누군가 먼저 다가와 주길 원한다는 점이다.

소개팅은 인위적이고 불편해서 싫은데 동아리 활동도 무언가 불순한 의도로 하는 것 같아서 자만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 이성과의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활동이 많으며 의미가 퇴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집 회사를 반복하다 보니 사람을 만날 기회는 없고 결과적으로 드라마처럼 백마 탄 왕자, 공주님이 찾아오기를 꿈꾸게 된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다.

2. 장소 추천

자만추를 위한 장소도 좋지만 평소에 알고 지냈던 이성을 만날수록 호감을 느끼면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변을 둘러보자.

호감이 있어도 좋은 친구를 잃어버릴까 봐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결혼을 하고 30대를 넘기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

자만추
자만추

1. 봉사활동

조금은 가식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건전하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할 수 있는 곳으로 누군가를 만나지 못해도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2. 독서모임

카페나 작은 건물을 빌려서 읽은 책에 대한 토론을 하고 이야기를 하는 재미가 있는데 이성과의 만남을 목적으로 한곳이 많아서 자만추와는 거리가 멀다.

3. 등산회

개인적으로 산 오르는 것을 좋아해서 등산 모임을 가입한 적이 있는데 등산을 마치고 음주 가무를 즐기기 위해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다.

4. 헌팅

어떻게 보면 가장 자연스러운 만남이지만 순전히 외모만 보고 대시하기 때문에 기분은 좋지만 이상한 사람이 아닌지 거부반응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5. 음악학원

피아노, 기타 등 악기를 다루는 학원을 다니면 그나마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할 수 있지만 성비를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6. 사교댄스

이벤트 형식으로 파티를 참여하거나 수강료를 내고 배우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과 취미생활로 하지만 함께 춤추는 이성과 좋은 감정이 싹틀 수 있다.

7. 편의점

개인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해서 대형마트를 가기 때문에 불가능한 부분이지만 단골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과 결혼한 사람들도 많다.

8. 직장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과 사귀는 것이 편하고 좋을 수 있지만 헤어진 다음을 걱정해야 하기 때문에 유쾌한 연애는 아닐 것이다.

9. 클럽

불순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내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방문하고 좋은 인연을 만난다면 자연스러운 만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10. 아르바이트

요즘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알바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음식점, 패스트푸드, 마트 등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만날지도 모른다.

11. 여행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서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이 잘 맞거나 서로 호감을 느끼면 따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만남을 이어가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예전과 다르게 사랑보다는 현실적인 능력을 보기 때문에 하루라도 어릴 때 순수한 마음으로 연애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는 많이 할수록 늘고 좋은 사람도 만나기 때문에 너무 자연스러운 만남에 목메지 않고 소개팅에 대한 거부감도 덜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운명적인 만남도 좋지만 끝까지 행복을 이어간다는 보장도 없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도 시간이 아까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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