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게실염 증상 원인 – 음식을 통한 예방과 치료

게실염(게실증)은 식도나 위, 소장, 대장의 약해진 벽이 늘어나서 튀어나오는 현상으로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평소 식사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고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 장에서 대변을 밀어내기 위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장 점막의 약한 부분이 많은 압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게실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증상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게실에 대변이 고이면서 염증이나 합병증이 생기면 복부의 통증이나 발열, 오한,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게실염 원인 치료
게실염 원인 치료
  • 게실증 : 복부의 통증이나 팽만감이 느껴지고 변비가 생길 수 있음
  • 게실염 : 게실 염증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발열, 오한, 복통을 호소
  • 배변습관 : 환자의 25%는 변비와 함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게실염은 조금만 관리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가능하고 별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지만 천공이 생기거나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원인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대장의 압력이 증가하면 선천적으로 약한 부분이 늘어나는데, 증상이 반복되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주머니 형태가 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선천적으로 장의 외벽이 약한 사람은 게실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 연령이 높아질수록 장의 탄력이 줄고 근육층 사이에 틈이 넓어짐
  • 변비가 심한 경우 대변을 밀어낼 때 장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게실염은 주로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은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항문과 가까이 위치한 구불 결장(S상 결장)이나 하행결장에 잘 생깁니다.

3.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식이요법을 진행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고 한 달 정도 상태를 관찰한 다음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지속적인 통증과 발열로 합병증이 우려되면 병원에 입원, 금식을 하면서 항생제와 수액 투여를 받게 되는데 2~3일 후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적인 치료를 권장하게 됩니다.

단순한 게실염이 아니라 농양(고름집)이 생긴 경우는 관을 삽입해서 고름을 뺀 다음에 수술을 진행하고 구불 결장에 게실이 많으면 직장 바로 전까지 잘라낸 다음 붙이는 수술을 합니다.

염증이 심하면 문합 부위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인공 항문을 만들기도 한다.

게실염 환자의 80% 정도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완치 후에도 재발률이 30%에 달하는데 재발한 환자에 대해서는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실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변비 환자에게서 많이 보이기 때문에 평소 채소를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복부 통증이 자주 발생하고 갑자기 변비가 심해지신 분들은 병원에 방문하셔서 게실염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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