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 뜻과 유래 – 예문 정리, 맹자와 공손추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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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사람을 보고 호연지기라는 고사성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정확한 의미를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대장부들에게 호연지기의 꿈을 꾼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시간에는 호연지기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호연지기

넓을 호(浩), 그럴 연(然), 갈 지(之), 기운 기(氣)

호연지기
호연지기

호연은 넓고 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연지기는 크고 넓은 기운이 뻗는 것을 의미하며 육체적인 기운이 아니라 도의적인 방향성을 가진 정신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양심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니 오랜 시간 의로운 일을 해도 호연지기는 한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유래

제나라 시절 공손추는 맹자를 찾아가 스승님께서 제나라의 제신이 되어서 도를 널리 행하면 제나라의 임금을 천하의 패자로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스승님도 그런 생각을 하시면 마음이 움직이실 테죠?

하지만 맹자는 자신의 나이가 40이 넘어가면서 마음이 움직이는 법이 없다고 답변하자 이에 공손추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동요하지 않을 수 있는지 물어본다.

맹자는 그것을 용(勇)이라고 답변한다

사람의 마음속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어떠한 일도 두렵지 않고 자유로움을 느끼니 이를 대용(大勇)이라고 하며 이것이 마음의 동요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선생님의 부동심과 고자의 부동심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고자는 사람의 본성은 선하다는 맹자의 성선설에 반대하며 사람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말했던 논적을 말한다.

맹자는 고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억지로 설명하는 것은 소용이 없으며 그가 지언을 하며 나를 깎아내리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호연지기를 기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스승님 그렇다면 호연지기란 무엇입니까?

호연지기는 평온하고 너그러운 기운을 말하며 이는 하늘과 땅처럼 매우 광대하고 솔직하기 때문에 이것을 해치지 않고 기른다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경지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의와 도를 지키면서 쌓아 올릴 수 있으나 하나만 지키지 못해도 모두 잃게 된다. 호연지기는 마음에서 잊지 않아야 하지만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억지로 키워서는 안 된다.

과거 사람들은 산에 오르면서 정신을 맑게 하고 호연지기를 키웠다.

봉사활동에 가서 어려운 사람을 돕다 보면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다.

수련회는 가족의 소중함과 도전, 협동을 배우며 호연지기를 심는다.

운동은 육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호연지기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보면 대장부다운 호연지기가 느껴진다.


호연지기는 육체가 아니라 마음에 깃드는 힘이지만 떳떳함에서 오는 용기이기 때문에 계속 쌓아가면 그 기운이 외적으로 나타나고 물리적인 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마음은 있더라도 몸은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강인함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잘 관리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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