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바리, 하꼬 뜻 – 유튜버, 스트리머 특징

최근 들어 유튜브를 자주 보고 있는데 구독자는 적지만 시청자와 소통을 잘 하고 재미있는 방송이 많아서 처음으로 구독하기 버튼을 활용하고 있다.

시청자가 적은 방송의 스트리머는 자신을 하꼬 비제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하게 어떤 의미로 쓰는 것인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게임 방송에서는 전투력이 낮아서 약한 사람을 마바리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남보다 못한 것을 의미하는 단어가 많이 존재한다.

이번 시간에는 아프리카 방송, 유튜브를 보면서 자주 듣는 하꼬, 마바리 같은 단어는 정확하게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하꼬

과거 목재 가공품인 판자로 사방을 둘려서 만든 허름한 집을 속된 말로 하꼬방이라고 했는데 6.25 전쟁 전후로 피난민들이 많이 살았다.

그래서 시청자가 적은 방송을 하꼬방이라 하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디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서 사용하다가 커맨더지코가 유행을 시켰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은 하단에 꼬라박힌, 학사 경고 수준의 방송을 의미한다고 말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판집의 속된 말인 하꼬방에서 유래되었다.

그렇다면 일부 사람들은 왜 시청자가 적은 하꼬방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전처럼 스트리머와 소통과 친목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다시 시청자가 적은 방송을 찾아다니는 분들도 많다.

단어의 유래가 일본어 箱, はこ(하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분들이 많아서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2. 마바리

길드 간 전쟁, PK가 자주 발생하는 방송을 보면 과금을 했지만 핵과금러 앞에서 녹아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약한 캐릭터는 마바리라고 부른다.

이렇게 전쟁을 하면서 나보다 약한 캐릭터를 마바리라고 하기 때문에 핵과금 < 중소 과금 < 무과금 식으로 마바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마바리는 약한 캐릭터를 비꼬는 의도로 사용하며 과거에는 스펙은 부족하지만 라인에 소속서 아이템을 탐내는 유저를 비유하기도 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마바리는 짐을 실은 말, 혹은 짐을 의미하는데 과거에는 마바리를 끌고 다니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들은 돈은 없지만 보따리를 메고 큰 상단에 합류해서 이동을 했는데 이를 보면 라인에 붙어서 푼돈을 탐내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해 보인다.

상대 길드를 보고 마바리라고 말을 한다면 라인에 속한 길드가 아니라 허접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비하적인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외 소액을 투자하는 사람들, 실력 없는 돌팔이 의사, 도박에서 돈을 잃는 호구를 마바리라고 하기 때문에 좋은 의미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여기까지 하꼬, 마바리 뜻을 알아봤는데 좋은 표현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방송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시작은 초라하지만 끝은 그렇지 않은 인터넷 방송인이 많아지고,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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