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리 뜻 –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

인터넷을 하다 보면 동물을 사람처럼 표현한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을 나쁜 의미로 퍼리충이라고 한다.

퍼리(Furry)는 영어로 털로 덮인 동물을 의미하며 한국어로 번역하면 인간과 동물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수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사람처럼 보이는 동물은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퍼리의 뜻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부 사람들은 커미션을 주고 퍼리 그림을 요청한다고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퍼리의 뜻과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뜻

털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지만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머리 위에 동물의 뾰족한 귀가 나와있거나 꼬리를 달고 있는 형태가 많다.

인간의 체형과 거리가 멀고 골격이 사람의 형태가 아니어도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거나 사람의 언어로 말을 하면 퍼리로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도널드 덕, 미키마우스, 소닉 같은 캐릭터를 퍼리라고 할 수 있으며 동물의 모습으로 인간의 말을 하지만 거부감 없이 친밀함을 느낀다.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 수중생물, 파충류 같은 동물을 의인화하는 것도 퍼리라고 할 수 있다.

대중적으로 귀엽지 않고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도마뱀 인간은 퍼리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퍼리는 모든 동물을 포함한다.

2. 종류

  • 사람의 모습에 동물의 귀나 꼬리가 붙어있다.
  • 얼굴은 동물의 모습이지만 몸은 사람이다.
  • 전체적으로 동물의 모습이지만 이족보행을 한다.
  • 동물이지만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을 한다.

영미권에서는 동화나 만화, 심지어 드라마에도 의인화된 동물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퍼리를 접하고 친숙한 존재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춘기가 찾아오면 노출이 심한 퍼리를 보고 묘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Yiff, 직역하면 퍼리 성인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 퍼리 캐릭터가 속옷을 입고 있거나 스킨십을 하는 그림을 보고 이상성욕을 느끼는 사람들을 퍼리충이라고 욕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동성애 묘사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거북한 그림을 볼 수 있는데 Yiff를 좋아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로 대부분 귀여운 모습 때문에 좋아한다.

유머 사이트에 불편한 그림들이 올라올 때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퍼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선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오해를 하게 된다.

3. Kastry

좌측부터 – [왕족], [괴짜 백만장자],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

퍼리

2021년 1월부터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라는 유행어가 퍼지기 시작했는데 스페인에 사는 트위터 유저 Kastry의 글이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트윗은 2020년 3월에 올라왔지만 한국에서는 1년 정도 시간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다양한 팬아트를 생성하고 밈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 짤은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서 수십, 수백만 원이 넘는 커미션으로 다양한 퍼리 팬아트를 의뢰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렸다고 전해진다.

실제 커미션을 받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들도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돈을 주고 그림을 요청한다고 한다.


커미션을 주면서 퍼리그림을 요청하고 모으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주변에 피해만 주지 않으면 건전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퍼리도 동물과 인간의 비율에 따라서 취향이 갈리기 때문에 한 번쯤 나는 어떤 모습의 퍼리를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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