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없는 사람 특징 – 남자, 여자 친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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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음주 가무를 즐겼기 때문에 친구가 많았지만 나이를 먹고 나서 연락처를 정리했더니 얼마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하던 일이 잘 안돼서 오랜 시간 잠수를 타기도 했었고 모임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지금은 10명 이내의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혼자가 편해서 굳이 인맥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혼을 하거나 부모님 장례식 때 부를 친구가 없을까 봐 걱정이 된다.

20대 중반까지는 나름 인싸라고 할 만큼 친구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30대 들어서는 왜 아싸를 넘어선 히키코모리가 되는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친구 없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연락이 없다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먼저 문자나 전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본인의 일상에만 집중한다.

학창 시절에 친했던 친구들도 취업을 하면 직장 동료나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끼리 자주 만나기 때문에 한동안 연락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안부 인사 정도는 해주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가끔 만나서 여행을 가거나 술 한 잔 정도는 해줘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2. 귀차니즘

가끔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오랜만에 얼굴 한번 보자는 연락을 받으면 나가기 귀찮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집 앞에서 보면 좋을 텐데 약속 장소까지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왕복 시간을 계산하면 나중에 만나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래서 습관처럼 나중에 만나자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면 나중에는 모임이 있어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

3. 외롭지 않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들과 만난 지 오래되면 보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는데 함께 만나서 술을 한잔하거나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평소에 외로움이 없는 사람들은 딱히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외로워서 사람을 만난다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다.

본인에 대한 애정이 충만한 경우에도 외로움을 잘 느끼지 못하며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전해서 굳이 사람을 만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4. 혼자가 익숙

학창 시절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사람들은 계속 그렇게 지내왔기 때문에 누군가 옆에 있으면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간혹 쓸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외롭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며 혼자서도 재미있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쓰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친구를 사귀지 않을 뿐 열심히 일도하고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인생을 바쁘게 사는 분들이 많다.

5. 가벼운 관계

친구를 사귀어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거나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탁을 하거나 필요할 때 연락을 하기 어렵다.

이렇게 가벼운 우정을 쌓아가는 경우 서로 먼저 연락하는 일도 드물어서 관계가 애매해질 수 있는데 나중에는 불편한 감정으로 발전한다.

서로가 쌓아온 추억도 별로 없고 중요한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연락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잊힐 가능성이 높다.

6. 정이 없다.

사람을 만나면서 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함께하면 재미있게 논다는 생각 보다 형식적으로 만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친구가 있어도 일 년에 한두 번 안부 문자를 보내거나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형식적으로 얼굴만 비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들기 마련이지만 끌리는 기분을 느끼지 못한다면 자주 만나도 썩 유쾌한 만남은 아닐 것이다.

7. 절친의 부재

예외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까지 연락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면서 특별하게 지냈던 친구가 없다면 성인이 되어서 부담 없이 연락할 만한 친구가 없을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없어서 아쉬운 분들이 계실 텐데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만 맞으면 충분히 절친을 만들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8. 회의감이 듬

내가 베푼 만큼 돌아오지 않거나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하는 경우, 어려운 시기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을 때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정말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질려서 주변을 정리하고 혼자만 지내는 경우가 있다.

내가 잘 나갈 때는 주변에서 잘해주지만 힘들 때는 아무도 옆에 있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때 친구가 소용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9. 비밀이 많다.

남들에게 나의 본모습을 숨기는 것 까지는 괜찮지만 거짓말로 나를 꾸며내다 보면 나중에는 내가 불편해서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된다.

졸업한 학교,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집안 사정 등을 속이고 사람을 만나다 보면 특히 연인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내 속을 너무 보여줘도 문제가 돼지만 비밀이 많은 사람은 신용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굳이 가까이 지내려고 하지 않는다.

10. 말이 없다.

어느 정도 친해져야 그나마 대화를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는다면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기 어렵다.

여러 명의 친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둘이 만나는 경우 한쪽에서만 말이 많으면 금방 지치고 불편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말주변이 없는 것은 노력으로 고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의외로 인터넷, 게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많다.

11. 까칠한 성격

글쓴이 주변에도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함께 만나면 주변 사람이 불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모임에 잘 부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대화가 잘 통해서 한동안 자주 만났지만 한번 크게 다툰 이후로는 굳이 성격을 맞춰주며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성격이 까칠한 사람과 지내면 사소한 일로 다투거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따로 이득이 될만한 부분이 없으면 만나는 횟수가 줄어든다.

12. 재미없음

너무 과묵해도 재미가 없지만 영양 가치 없는 말을 나불거리는 사람을 만나면 즐겁고 재미있는 게 아니라 지치게 만들어서 꺼려진다.

단순한 개그라면 상관이 없지만 주변 사람들을 비하하면서 욕을 하는 등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재미없다고 욕먹는 사람들의 특징은 한번 상대방이 그만하라고 말해도 1절, 2절, 뇌절까지 가기 때문에 나중에 욕을 먹는다.

13. 배려가 부족

인간미는 있지만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남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는 화법으로 만나면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위주로 흘러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본인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비협조적으로 나온다.

때문에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나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고 하는 사람이 자주 발생한다면 내 모습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14. 나르시시즘

본인 스스로 타인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싸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오랜 시간 교우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

일단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잘난 친구들의 험담을 자주 하거나 잘못을 해도 인정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과 다투면서 ‘그래 너 잘났다’로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친구로 지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15. 부정적 성격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지만 가끔 실수를 할 때가 많다.

일단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칭찬보다는 비판을 자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니까 이런 말 하는 거야를 입에 달고 산다.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말은 현실적이고 힘이 되는 조언이 될 수 있지만 힘든 사람에게 충언은 마음에 상처를 주는 독설이 될지도 모른다.

16. 너무 소심함

성격이 소심해서 먼저 누군가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가오는 사람들도 피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의 성격에 맞는 사람들만 사귀길 원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한적이다.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에 만났던 사람들 위주로 만나기 때문에 인연이 끊어지면 쉽게 채우기 어렵다.

17. 안정이 안됨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안정이 안되었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는 일이 줄어들고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친구들을 만나기도 부담스럽고 딱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할 말도 없기 때문에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렇게 안정이 안되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나중에는 여유가 있어도 습관이 돼서 누군가를 만나기 싫어하는 성격이 될 수 있다.

18. 돈을 안 씀

친구들과 모이거나 둘이 만났을 때 유독 돈을 안 쓰는 친구가 있는데 하루 이틀이면 괜찮지만 계속 이어지면 기분이 나빠서 만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과소비가 심한 경우는 옆에 붙어서 얻어먹는 사람도 있지만 부담스러워서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도 존재한다.

어린 시절에 용돈이 적어서 얻어먹는 일이 많았지만 성인이 되어서 직장을 구하고 친구들에게 자주 술을 사주는 녀석들도 있으니 참고하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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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업이 잘됄때랑 쫄딱 망했을 때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다른데 힘든 시기에 다가와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친구가 없어서 걱정인 분들은 경조사는 아쉽지만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고민하고 억지로 사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잘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1년에 한 번도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친구가 없다고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 코멘트

  1. 저기 적힌 석격 성향 사람들을 대면하니 내가 도로 친구없어지는것을 이루고말았다 하하. 사람잘만나야 하는구나 ^^;;

  2. 위에 성향의 사람을 대면하면 반대로 내가 당하게 되어
    친구가 없어짐 살다보니 이런경우가 신기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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