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進退兩難] 뜻과 유래 – 빼도 박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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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상황에 처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빼도 박도 못한다고 말하는데 사자성어로는 진퇴양난[進退兩難], 진퇴유곡[進退維谷]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진퇴양난은 빼도 박도 못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으며 유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정확한 자료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진퇴양난의 어원은 그리 건전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1. 진퇴양난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

진(進) : 나아갈 진
퇴(退) : 물러설 퇴
양(兩) : 두 량
난(難) : 어려울 난

영어 : Be in a quandary, be in an awkward position
일본어 : ぬきさしならない(抜(き)差しならない)
중국어 : 左右为难, 欲罢不能, 欲进不得

비슷한 사자성어

  • 사면초가(四面楚歌) :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상태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림
  • 고립무원(孤立無援) : 고립된 상태로 도움을 받을 곳 없이 홀로 서있음
  • 낭패불감(狼狽不堪) : 난감한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낭패를 보았다’

반대말 : 사통팔달 [四通八達] : 길이 사방으로 통하여 막히지 않음

2. 유래

진퇴양난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빼도 박도 못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음담패설로부터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진퇴양난
진퇴양난

1) 못을 잘못 박다.

정확하게 직선으로 못질을 하지 않으면 윗부분이 구부러져서 빼기도, 박기도 애매한 상황에 처하는데 이를 보고 빼도 박도 못한다는 진퇴양난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잘못 박아서 구부러진 못을 빼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

2) 성관계와 관련

신분이 낮은 노비가 마님이 잠잘 때 몰래 교접을 시도하다가 걸렸는데 하던 일을 계속하라고 명령했지만 너무 놀라서 빼도 박도 못하고 안절부절 했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그리고 불륜을 저지르는 남녀가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도중에 남편이 들이닥쳐서 외간 남자가 더 넣지도 빼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질경련(colpospasm, 膣痙攣)으로 인한 문제가 어원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민망한 이야기 때문인지 국립국어원에서는 빼도 박도 못한다가 아닌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옴짝달싹을 못 하게 됐다는 말을 권장하고 있다.

3. 예문

앞에는 큰 호랑이가 있고 뒤에는 벼랑이 존재하니 진퇴양난이다.

출소하고 새롭게 시작 하고 싶지만 일을 구하기 어려워 진퇴양난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이제는 진퇴양난에 처해있다.

손님이 없어서 매출은 없지만 가게를 열어야 하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어린아이들은 진퇴양난을 자주 겪는다.

엄마와 아내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발생한다.

몰래 음식을 먹다 걸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대출을 대출로 막다 보니 돈을 갚지도 빌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처했다.

친구의 험담을 하다가 걸렸는데 더 해보라는 말에 진퇴양난에 빠졌다.

진퇴양난으로 물을 등지고 적과 맞서는 형태의 군진을 배수진이라 한다.


여기까지 진퇴양난의 뜻과 유래, 예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대부분 본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발생하는 곤란한 상황을 의미하기 때문에 평소 언행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퇴양난에 빠지지 않고 사통팔달하는 분들이 많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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