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이란? 숙환 뜻과 의미 차이점 – 고질병, 숙환으로 별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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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따르면 지병은 오랜 기간 잘 치유되지 않는 병을 의미하며 숙환은 오래 묵은 병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두 단어를 비슷한 뜻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나 다양한 언론매체를 보면 오랜 기간 지병을 앓던 나이 든 정치인, 기업의 회장같이 명성을 갖춘 사람이 죽으면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지병과 숙환의 정확한 뜻과 사용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지병

가질 지(持), 병 병(病)

지병 숙환 뜻
지병 숙환 뜻

치료, 개선이 어려운 당뇨병, 고혈압, 천식, 신부전증, 갑상선 질환 같은 질병을 의미하며 오랜 기간 잘 낫지 않기 때문에 건강 상태에 따라서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의 사전에 있는 지뵤(좀처럼 낫지 않고 생기는 병)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지병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존재하며 과거 우리나라는 숙질(宿疾)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예문

고혈압을 지병으로 가지고 계셨던 아버지가 갑작스레 쓰러지셨다.

중학교 동창 철수는 오랜 기간 앓고 있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병으로 인해서 입원과 퇴원이 반복되자 그의 삶은 피폐해졌다.

오랜 시간 지병으로 고생했지만 운동과 치료 덕분에 완쾌되었다.

평소 편두통을 지병으로 가지고 있어서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숙환

잘 숙(宿), 근심 환(患)

오래 묵은 병이나 걱정거리를 말하는 단어로 지병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돌아가시거나 예의를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기분 나쁘지 않도록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나이가 어린 아이들, 중년까지는 지병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 숙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조금 더 정중하고 완곡한 표현입니다.

예문

큰 기업을 이끌면서 존경을 받았던 회장님은 숙환으로 별세했다.

여행도 못 가보시고 숙환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

숙환을 앓고 계셨는데 타계하기 전까지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럽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기 때문에 지병보다 숙환을 쓰는 게 맞다.

숙환은 없었지만 갑작스럽게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별세하셨다.

정리

지병 :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 지속되고 잘 낫지 않는 병

숙환 : 나이가 많은 분들이 오랜 기간 앓고 있는 병을 의미함

고질병 : 오랜기간 앓고 있어서 고치기 어렵고 재발하는 병

별세 :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죽음을 완곡하게 표현하는 방법

타계 : 인간이 죽으면 영혼이 다른 세계로 가게 된다는 뜻

살아계실 당시에는 연로하신 분들에게 지병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돌아가신 분들의 사회적으로 위치가 있거나 예의를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는 숙환을 사용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거북목, 두통, 허리디스크, 손목 통증 같은 문제가 자주 발생하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고질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잘 고장 나는 기계를 비유할 때도 고질병을 사용합니다.

우리의 몸이 느끼는 통증은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의 경우 문제를 잘 파악하고 치료하려고 노력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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