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거금이란? – 미수금, 미수 거래가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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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증거금률이라고 해서 20~100% 수치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주식을 거래할 때 약정 대금의 일정 비율을 미리 예탁하는 보증금으로 볼 수 있다.

증거금을 쉽게 말하면 예치금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내가 증권 계좌에 가지고 있는 금액 이상을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때문에 100% 오른다는 확신이 있으면 증거금을 사용한 주식 미수거래를 통해서 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증거금률 적용 예시

  • 증거금 20% : 20만 원으로 100만 원 매수 가능
  • 증거금 40% : 40만 원으로 100만 원 매수 가능
  • 증거금 100% : 미수거래가 불가능한 종목이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 증거금과 미수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어떤 장점,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1. 개요

주식 증거금률은 거래소, 코스닥, ETF 등의 시장에서 정하지 않고 종목의 특성에 따라 증권사에서 퍼센티지를 결정하며 20~1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비슷한 기준으로 증거금을 설정하지만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급등이 예상되는 종목에 큰돈을 투자하려는 분들은 증권사마다 증거금을 확인하는 게 좋다.

다만 증권사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큰 주식은 하한가, 거래정지, 상장폐지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증거금률을 100% 적용해서 미수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증거금을 사용해서 주식을 하는 경우 40만 원으로 100만 원까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며 계속 보유하고 싶은 경우 이틀 후 3일째 되는 날 60만 원을 입금해야 한다.

만약 부족한 돈을 입금하지 못하면 3일차에 증권사에서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 시장가 매도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으며 증권사에서 설정한 수수료가 적용된다.

미체결 건이나 매매수수료 등으로 증거금이 부족한 경우 <증거금 부족으로 주문이 불가능합니다> 라는 경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경력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대응을 잘못해서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미수거래가 아닌 가지고 있는 한도 내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2. 사례

이렇게 증거금률을 사용한 매매를 미수거래라고 하는데 주가가 상승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하면 손실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 잘 활용한 사례

10년 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한 철수는 500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조만간 크게 상승할만한 종목을 발견했지만 돈이 없어서 추가 매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일 후 퇴직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증거금 40% 적용된 주식을 미수거래로 천만 원 매수를 했다.

이틀 후 철수가 매수한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30%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익을 실현하기보다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500만 원을 입금해서 미수금을 납부했다.

단기적으로 생각했지만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 이익실현을 해서 500만 원으로 투자를 했을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되었다.

상승하려는 힘이 강하고 수익 구간이라면 미수금을 납부하는 것도 좋다.

2. 잘못 사용한 사례

최근 주식으로 큰 손실을 본 길동이는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안정적인 종목을 투자하기보다는 조금은 위험한 뉴스가 나오는 종목을 미수거래로 매수했다.

계좌에는 300만 원밖에 없지만 증거금률 30% 종목을 거래해서 총 1천만 원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첫날에는 오르는 듯싶다가 2일차에는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따로 보유한 현금이 없기 때문에 반대매매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만 참자고 생각했지만 장 막판에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매도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크게 하락해서 손절하지 못하다가 4일째 되는 날 자동으로 시장가 매도 되었는데 빌린 돈을 갚지도 못하는 깡통계좌가 되어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미수금을 갚지 못하면 연 20% 정도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주가가 오르면 큰 이익을 보지만 반대로 하락하거나 거래정지, 상장폐지가 되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수거래를 권장하지 않는다.

3. 악순환

주식 명언에는 1층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만약 큰 폭락장이 와서 많은 사람들이 크게 오른다고 판단해서 미수+신용거래를 했다고 생각해 보자.

주가가 급락하는 시점에서 미수 매매를 했던 사람들은 손절하지 못하면서 미수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증권사의 반대매매로 물량이 시장가로 나오게 된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공포감을 이기지 못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던지면서 물량을 버티지 못하고 주식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로 마감할 것이다.

다음날에도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계단식으로 떨어지고 나중에는 악순환을 반복하며 무릎, 발목까지 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바닥구간을 잘 파악한 사람들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저점인 줄 알고 미수거래로 접근한 사람들은 큰 손해를 피하기 어렵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말처럼 주식의 바닥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미수, 신용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식을 투자할 때 처음 습관이 상당히 중요한데 미수, 신용거래를 통해서 이득을 보면 다행이지만 손실을 겪고 있는 분들은 한방을 노리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계좌 증거금률을 현금 100%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나중에 익숙해졌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스펙트럼 증거금을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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