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50대 알바 추천 – 중장년이 할만한 일자리 10선

20대 중반에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30대 중반에 사업이 망한 이후 2번의 회사를 다녔는데 워라벨은 나쁘지 않았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웠다.

기존에 있는 사람들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인데 30대 후반에 일했던 곳을 마지막으로 다시 개인적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월급을 받는 입장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임 활동을 하거나 알바를 고민하는 중이다.

나이가 들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시간에는 40대 이상 중년을 넘긴 분들이 할만한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요양보호사

50대 이상인 분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인력난이 심하기 때문에 취업의 길은 열려있다.

하지만 돌봐야 하는 사람의 성격과 상태에 따라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많기 때문에 자격증을 따고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취업은 나이 불문하고 여성 위주로 채용하지만 운전을 하거나 힘이 필요한 곳은 남자를 선호하며 주간보호 센터 > 재가요양 > 요양원 순으로 힘들다.

2. 청소원

아침에 출근해서 해가 지기 전에 퇴근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는 많지만 급여는 150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편이다.

아파트 청소를 하는 일은 주변에서 부끄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활동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열심히 청소를 해도 트집을 잡히면 주민뿐만 아니라 반장과 마찰이 발생할 수 있고 가끔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3. 생산직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하거나 꼼꼼함을 요하는 일은 구하기 어렵지만 화학물질을 다루거나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은 일자리가 많은 편이다.

화학물질의 경우 실제로 냄새가 나고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가 없는데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인력난을 호소하는 곳도 있다.

나이가 40대 중반을 넘으면 정규직보다는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서 취업하는 것이 좋으니 채용 사이트에 이력서를 공개 모드로 해놓자.

4. 배달

음식을 배달시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생긴 업종으로 보험 의무 가입 때문에 자동차는 59세 오토바이는 65세 연령 제한이 있다.

배달을 많이 할수록 받는 돈도 많아지지만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어 다치거나 벌금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를 해야 한다.

심지어 자전거, 도보로 배달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신체에 문제가 없다면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는 일로 취업과 퇴사가 편하다.

5. 현장 잡부

업무 강도에 따라서 하루 10~20만 원까지 벌 수 있는 일로 현장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일하기 편하게 청소를 하거나 폐기물을 버리는 일을 한다.

현장에서 잡일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지만 나중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을 배우면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해당 일은 인력 사무소를 통해서 구한 다음에 얼굴 도장을 찍고 불러주는 사람을 찾거나 건설사 같은 곳의 협력업체 직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6. 물류센터

대표적인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나이 제한을 60세로 정하고 있으며 입고, 출고, 적재, 재고조사 등 4가지 공정에서 일을 하게 된다.

업무는 부서마다 다르지만 힘든 편이라고 하며 4대보험, 잔업수당,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셔틀버스 식사도 제공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많은 분들이 물류센터 하면 택배 상하차를 생각하지만 들어오고 나가는 물건을 조사하는 일도 있기 때문에 업무가 쉬운 부서도 있다고 한다.

7. 장례지도사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이 꺼리는 직업으로 직장을 다니는 경우 60대 정도가 정년이라고 한다.

하지만 50대부터 경력을 쌓으면 나중에는 인맥과 노하우를 통해서 장례용품 판매 쪽으로 창업을 하거나 동물 장례 쪽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병원에서 원무/창구 기능직으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나 업무 환경도 나쁘지 않다.

8. 조경사

60세 이상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을 보면 1위가 지게차운전기능사, 2위가 조경기능사라고 할 정도로 수요가 많다.

조경 분야는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으며 급여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장·노년층 사람들의 관심이 많고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해당 분야는 전면 기계화가 어려워서 꾸준히 수요가 있으며 과거와는 다르게 장비가 발달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

9. 경비업무

회사, 아파트, 상가 경비원은 대부분 남자 직원을 채용하지만 기숙사의 경우 50대 이상의 여성을 생활 교육을 담당하는 사감으로 선호하기도 한다.

다만 청결 관리나 급식 제공 등 추가적인 업무가 부여되기 때문에 업무 환경에 따라서 일이 많을 수 있지만 그만큼 급여의 차이가 날 수 있다.

경비원에 대한 대우는 좋은 편이 아니지만 공공기관의 경우 업무량이 적고 급여가 높아서 한 명을 채용하는 공고에 수백 명이 지원을 한다.

10. 음식점

50대 이상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아르바이트로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고 테이블을 치우는 홀은 생각보다 구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주방보조, 설거지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바쁜 시간에만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무량에 비해서 급여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관광지 근처에 살거나 집 근처에 맛집이 있는 경우 공석이 자주 발생해서 일당, 주급 식으로 돈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급전이 필요하면 알아보자.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물류센터, 장례지도사, 조경사, 경비원 4가지 분야를 고민하고 있는데 마음먹고 자격증을 취득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일자리를 구하고, 버티기 어렵지만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좋은 직장을 구해서 남은 인생을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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