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녀가 헤어지면서 하는 멘트 중에서 가장 가슴 아프면서 웃긴 말은 더 사랑하기 전에 헤어지자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상대방을 위한 슬픈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너랑은 결혼까지 어려울 것 같으니 정이 들기 전에 이별하자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행복을 위해서 이별을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1%도 안되는 비율일 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은 갑자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놀란 경우가 많은데 상대방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간에는 남자가 가장 많이 하는 이별 멘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속뜻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모든 남자가 같은 마음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자.
1. 이제 지친다
남자친구가 지쳐서 헤어지자고 말하는 경우는 나와 결혼까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뱉은 말이기 때문에 관계 회복이 어렵다.
주로 성격이 너무 다르거나 다툼이 많고 불평등한 관계가 지속되는 경우 심리적으로 지치기 때문에 이런 멘트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예전에는 좋아하는 감정, 사랑의 힘으로 버텼지만 이제 그마저도 없다는 뜻으로 인연의 끊을 놓기 싫어도 다투는 일이 많아지면서 헤어지게 된다.
너무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지칠 가능성이 높다.
2. 상황 때문에
누군가를 만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은 헤어지자고 직설적으로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둘러서 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지만 단순하게 연애를 하는 관계라면 상대방의 마음이 떠났을 확률이 높다.
여자친구를 만나는 시간보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별을 선택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상황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은 여자친구의 우선순위가 다른 것에 밀렸다는 뜻이다.
3. 그냥 미안해
권태기가 찾아오면 여자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지루하고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결과 여자친구를 만나도 사랑의 감정이 피어오르지 않고 예전처럼 사랑의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예전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 여자친구를 밀어내고 사이가 멀어지는 모습을 보면 이별을 직감하고 미안하다는 감정이 복받쳐 오르게 된다.
여자친구는 전처럼 나에게 잘해주고 애정표현을 해주지만 나는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지 못할 때 미안한 마음에 헤어지자는 말을 꺼낸다.
4. 좋은 사람 만나
표면상으로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는 말이지만 나는 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을 만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이 무서운 이유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너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미 마음을 정리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남자들은 예전처럼 너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말하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애초에 나보다 더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면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고 계속 관계를 이어갔을 것이다.
5. 나에게 과분해
의외로 나에게 정말 잘해주고 순종적인 여자친구에게 질려서 이런 말을 꺼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은 밀당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은 지나친 관심, 연락, 문자에 지쳐서 힘들다는 말을 돌려서 나에게 과분하다는 표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많은 남자들은 자신의 마음이 떠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랑 만나면 더 사랑받을 사람인데 놓아줘야 하나 혼자 드라마를 찍기도 한다.
정말 나에게 과분해서 심리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정말 사랑하고 있다면 더 잘해서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줄 노력을 할 것이다.
6. 너 때문이야
이거 봐 또 이러잖아! 그전에는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이지만 사귄 지 오래되고 콩깍지가 벗겨지면 불만을 표시하는 일이 많아진다.
이런 말을 할 정도라면 실제 여성분의 성격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전에는 괜찮다고 했던 일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상대방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남자는 잡기도 어렵지만 매달리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혹시나 이별하지 않고 만남을 이어가도 상대방이 쉽게 질리고 화를 내기 때문에 예전처럼 행복한 연애를 즐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7. 남자의 후회
- 헤어진 이유를 미화시키고 슬픈 이별로 포장해서 후회한다.
- 혼자 여행을 떠나고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왔으면 하는 아쉬움
-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자신이 잘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 둘이 자주 가던 음식점, 길거리를 걸으며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
- 여자친구가 자신을 위해서 희생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 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아쉬움 때문에
- 다시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될 때
- 육체적인 외로움 때문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 너무 성급하게 말한 것은 아닐까? 끝이 좋지 않았음
-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함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다시 재회해서 사귀는 경우도 있는데 그전에 헤어졌던 이유 때문에 금방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