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없으면 못 살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던 커플이 헤어지면 마음 한구석에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힘든 시기를 보낸다.
전에 사랑했던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아파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잘 지내면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서 상대의 불행을 바라기도 한다.
한때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지만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것이 연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최고의 복수를 꿈꾸고 있다.
그렇다면 이별한 뒤에 상대방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통쾌한 복수는 무엇일까? 누군가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무관심
헤어진 커플은 높은 확률로 전에 사귀던 사람의 SNS 계정이나 미처 지우지 못한 전화번호 때문에 뜨는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볼지도 모른다.
그러고는 상대방이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을 보면 왠지 나만 손해 보는 기분이 든다.
이렇게 헤어진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이나 아쉬움을 모두 내려놓고 관심을 모두 끄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되려 의식하고 눈치를 보기 때문에 나중에는 아까운 나의 시간과 감정만 소비하게 된다.
그 사람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너무 초라하기 때문에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2. 성공
누구나 꿈꾸지만 가장 힘든 방법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사업이 성공해서 그 사람에게도 전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방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이 나보다 능력이 없다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현상 유지를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마음은 성공을 외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SNS에 대기업 사원증을 올리거나 사업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를 오히려 괴롭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복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헤어지고 남는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쓰면서 발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 잘살기
그냥 별다른 복수를 꿈꾸지 말고 내가 잘 먹고 잘 사는데 집중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통쾌한 복수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을 하며 돈을 벌고 고 여행도 즐기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나를 지켜보던 상대방에게 의미 없는 연락이 올지도 모른다.
상대방 없이 나 혼자서 잘 지내다 보면 오히려 그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오랜만에 걸려온 연락도 별다른 감흥이 없어진다.
그래서 연락을 받으면 상대방에게 너는 어때 잘 지내고 있어? 물어보지 않고 난 잘 지내고 있으니 너도 잘 지내라는 말을 무덤덤하게 할 수 있다.
한번 헤어진 사람은 스쳐가는 인연이기 때문에 나에게 의미가 없는 사람이다. 오히려 일찍 헤어진 것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
4. 새연인
이별을 했다고 바로 다른 사람을 찾아서 만나는 것은 나도, 상대방도 불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전에 사귀던 연인보다 더 멋진 사람이라면 굳이 밀어낼 필요는 없으니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
전에 사귀던 사람에게 나는 너무 과분한 사람이었지, 자존감도 높이면서 그 사람이 나를 염탐하거나 마주치는 상황에서 통쾌한 복수가 가능하다.
다만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전에 사귀던 애인이 나와 헤어지더니 아무나 만나고 다니는구나 측은한 마음을 가질지도 모른다.
흔히 여자들이 나쁜 남자와 헤어지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똥차 가고 벤츠가 온다고 하는데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거라는 자신감을 갖자.
5. 꾸미기
그전에도 멋진 몸을 만들고 패션에 관심 있던 분들이라면 현상 유지를 하는 것에 불가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꽤나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헤어진 다음에는 바로 누군가를 만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들거나 꾸미고 다니면 전에 사귀던 사람은 기분이 나빠진다.
나랑 헤어지고 누굴 꼬시려고 그러는 걸까? 나랑 있었을 때는 꾸미지도 않더니.. 상대방을 신경 쓰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나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심히 나를 꾸미다 보면 자신감이 넘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지낸다면 나중에 오히려 상대방이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서 나를 아쉽고 초라한 사람으로 만들지도 모른다.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를 하는 것도 좋지만 내 마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르게 잊고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사귀던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간을 빼앗기고 가슴 아파하는 것은 복수를 하기도 전에 나를 괴롭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성공을 하거나 무언가를 시도하기 어렵다면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바쁘게 지내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