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자동차에 들어가는 요소수란? – 가격이 폭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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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 尿素水 / urea solution

최근 농업, 산업, 경유(디젤) 차량에 들어가는 요소수 관련된 뉴스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중국의 석탄이 부족해지자 해당 물질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 참고 : 요소는 암모니아와 석탄에서 나오는 수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서 추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요소 수입량의 97.6%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서 요소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자동차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설치하고 요소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을 분해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때문에 요소수는 자동차를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물질은 아니지만 대기오염 문제로 가스 배출 제한이 걸려있는 차량들은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을 걸지 못한다.

요소수가 없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할 수 있지만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불법이며, 법규를 위반하는 것이 된다.

1. 교체주기

차량의 종류, 탱크의 용량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SUV 자동차는 8,000 ~ 1만 km, 트럭은 1,000km ~ 2000km 정도에 요소수 보충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경유(디젤) 차량에 요소수를 안 넣으면 어떻게 될까?

SUV 자동차는 요소수 잔량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약 2,400km 이하가 되면 경고등이 켜지고 대형 트럭은 유효 용량의 12% 미만인 경우 경고가 발생한다.

  • 1단계 : 요소수가 부족합니다.
  • 2단계 : 요소수를 보충하세요
  • 3단계 : 000km 후 재시동이 불가합니다.
  • 4단계 : 요소수 고갈로 시동 불가능

요소수가 완전히 고갈된 4단계의 경우 요소수를 다시 보충하지 않으면 기름이 떨어진 것처럼 시동을 걸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 이전에 보충할 필요가 있다.

2. 교체방법

주유소에 요소수가 없거나 비싼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은 셀프로 충전이 가능하다.

요소수가 없는 디젤 자동차는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아무 제품이나 구입해서 넣으려는 분들이 많지만 국제표준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을 넣는 게 좋다.

참고로 요소수 노즐은 주유구 옆에 있으며 셀프로 주유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기 때문에 아래의 방법을 통해서 직접 교체할 수 있다.

조금만 신경 쓰면 혼유 사고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참고하자.

요소수
요소수
  1. 국제표준규격에 맞는 요소수와 주입기 구입
  2. 차량의 시동을 끄고 브레이크를 체결
  3. 주입구 버튼을 눌러서 주유 커버를 오픈
  4. 주유구 옆에 파란색 캡이 요소수 탱크 뚜껑이다.
  5. 파란색 캡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연다.
  6. 요소수와 함께 배송 온 주입기를 연결시킨다.
  7. 단단히 결속시킨 다음 요소수를 주입한다.
  8. 주입기 공기구멍이 아래로 가면 액체가 흐를 수 있으니 주의
  9. 넘치지 않도록 2/3 정도를 넣으면 계기판 레벨을 확인
  10. 수건이나 헝겊 등으로 주입구 주변을 닦고 마무리

ISO22241과 DIN70070 규격을 충족하는 요소수 구입
연료 주입구에 요소수를 넣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공기와 접촉하면 결정화되어 기능을 방해하니 접촉을 최소화
요소수는 제조일로부터 2년을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겨울에는 실내 보관하도록 하자.
피부에 닿았을 경우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차량에 묻었다면 촛농처럼 굳기 전에 빠르게 닦아내자.

3. 요소수 가격

요소수는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시장원리에 따라서 요소수에 들어가는 원료의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 석탄의 부족으로 요소수를 만들기 어려워지자 수출을 통제하였기 때문에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이 줄어들면서 빠르게 가격이 상승하는 중이다.

국내 제품으로는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가 있으며 저렴한 제품은 10L 기준 1만 원 정도에 판매했지만 품귀 현상과 매점매석 하는 사람들로 가격이 10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요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소를 생산해야 하는데 중국의 석탄 생산 감축으로 인해서 빠른 시일 안으로 요소수 가격이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도 무역전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석탄 생산량을 줄이면서 전력을 생산하고 가정 난방에 사용할 석탄조차 부족하기 때문에 요소수를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석탄 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당장은 문제 해결이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 2천만 대 중에서 900만 대 정도가 경유 차량으로 요소 사용량이 많은 트럭, 버스, 택배, 건설, 농업에도 쓰이고 있어서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매점매석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을 단속하는 동시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러시아, 호주, 베트남 등에서 요소수를 공급받는 중이다.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직접 만드는 방법을 글이나 영상으로 공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암물질이 생기거나 차량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4. 해결 방법

요소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국내에 갖추고 국산화 시키자는 목소리가 많지만 이번 대란이 안정되는 순간 국내 요소수 사업은 사양길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요소를 생산하는 업체가 많았지만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의 우위를 보이자 모두 적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때문에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는 어렵고 요소수 없이 질소산화물을 분해하는 대체물질을 개발하거나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자는 방안이 현실적이다.

중국의 석탄 수급이 원활해진다고 해도 이번 겨울이 끝나는 2~3월까지 요소를 수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다음에도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단기적으로 요소수 부족 현상을 해결한 방법이 없으며 장기적으로 요소의 국산화가 필요해 보이지만 산업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선택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매점매석을 통해서 요소수를 비싸게 판매하는 얌체들도 있지만 소방차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질소산화물을 없애는 촉매제가 요소수밖에 없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나오는 디젤 차량은 요소수가 필수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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