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무르는 이유 – 오이소박이, 오이지 물컹거리는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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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머니께서 오이지를 담그셨는데 맛있게 익을 시점에 무르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으엑’ 소리가 날 정도로 흐물흐물해져서 못 먹겠으면 버리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오이소박이뿐만 아니라 오이지, 물김치에 넣는 경우도 물컹거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아예 오이 김치를 담그지 말아야 하는지, 익기 전에 먹어야 하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오이가 들어간 음식이 무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100% 해답을 얻기는 어렵지만 많은 분들이 해당 문서를 통해서 어느정도 문제 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백오이 : 쓴맛이 약하고 부드러우며 쉽게 무르지 않는다.
청오이 : 살이 단단하고 소금에 절이는 요리에 적합하다.

오이
오이

1. 취청오이

청오이는 12월에서 2월까지 나오는 종자로 특유의 식감 덕분에 생으로 먹거나 무쳐먹는 경우가 많은데 소금에 절이지 않으면 저장성이 나빠서 오이소박이 용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때문에 취청오이를 사용해서 오이소박이를 담그면 처음에는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나중에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새콤하게 익혀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2. 소금문제

오이지를 만들고 무르는 경우 많은 분들이 소금 비율이 적지는 않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염분이 부족하면 나중에 속이 텅 비고 물컹거리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소금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오이를 구부려도 부러지지 않도록 무거운 돌로 잘 눌러서 절이는 것이 좋다. (중국산 소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뜨거운 물

물에 소금을 섞어서 오이를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있는데 살짝 데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뜨거운 물에 담가놓으면 오이가 무르게 된다.

소금물에 데친 오이는 빠르게 꺼내서 찬물에 씻거나 담가놓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지나도 덜 무른다는 장점은 있지만 생오이 특유의 아삭거림은 떨어지는 편이다.

4. 오이세척

오이가 더럽다고 소금을 사용해서 오이를 닦거나 더러운 부분을 잘라내는 경우가 있는데 표면에 상처가 나면 오이가 빠르게 무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비벼서 닦는 것이 좋지만 가시처럼 뾰족한 것이 많은 오이는 소금을 사용해서 세척하고 저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게 좋다.

종합

1) 오이의 종자에 따라서 무를 수 있다.

2) 오이소박이용은 백다다기 오이다.

3) 소금에 절이는 경우 청오이가 좋다.

3) 소금 비율을 잘 맞추고 국산을 쓰자

4) 짧게 데치고 찬물에 빠르게 씻는다.

5) 오이를 씻을 때는 표면을 상하지 않게

6) 중국산 고춧가루를 쓰면 무르기도 한다.

7) 김치냉장고의 온도가 균일하지 않음

8) 액젓, 화학조미료를 많이 쓰면 안 좋다.

9) 오래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오이


반찬이 없어서 한동안 맛있게 먹으려고 오이소박이나 오이지를 만들었더니 아삭한 식감은 없고 물러서 흐물거리는 경우 속상하지만 매번 정확한 문제를 찾지 못해서 의심만 하고 있습니다.

오이는 종류에 따라서 저장성이 다르기 때문에 오이소박이나 오이지를 만들 때 종자를 잘 구분해서 오랜 시간 아삭거리는 오이 반찬을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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