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연초를 20년 정도 피우다가 금연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는데 가장 큰 장점은 머리나 옷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변을 보면 액상형, 궐련형 전자담배로 넘어간 사람들이 많은데 맛은 덜하지만 연초에 비해 냄새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초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끊지 못하고 같이 피우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기업들이 냄새가 덜 나는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1. 냄새 원인
담배의 성분을 보면 니코틴과 약간의 수분이 들어있으며 두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기타 불완전연소 물질을 타르라고 부른다.
타르는 온도가 높아지면 연기를 통해서 냄새를 풍기는 여러 가지 미립자를 내보내고 섬유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아서 계속 악취를 풍긴다.
실질적으로 담배 냄새는 타르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니코틴만 들어있는 전자담배는 연기를 내뿜어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다.
스틱을 전자기기에 장착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타르가 적게 발생하고 냄새도 덜하다.
결과적으로 담배 냄새는 타르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냄새가 덜 나는 연초를 찾는 분들은 타르 함량이 적은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2. 제품 개발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덜 해로울 것 같고 냄새가 덜 난다는 이유로 전자담배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연초 제품이 출시하고 있다.
기존 속성은 유지하면서 냄새를 줄인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공기 중 미립자를 여과하는 필터를 적용하고, 손으로 잡는 부분에 코팅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정 제품만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에서 냄새를 줄인 버전을 판매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담배를 흡입하는 필터 안에 캡슐을 넣어서 입안의 냄새를 줄여주는 기술도 있는데 완벽하게 없애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다.
일반적인 연초 제품의 타르가 1~6mg 수준이기 때문에 1mg 이하 제품이 있다면 담배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3. 감소 방법
① 담잎을 감싸는 종이에 향기를 입혀서 냄새를 줄인다.
– 다른 냄새로 덮는 방식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움
② 흡입하는 필터에 맛과 향기가 나는 캡슐을 삽입한다.
– 캡슐을 터트리지 않으면 기본 담배 냄새가 쓴 편이다.
③ 필터를 촘촘하게 만들어서 타르를 적게 흡입하게 하는 방식
– 흡입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빨아들이는 맛이 감소한다.
④ 두께를 얇게 만들어서 연기가 적게 발생하게 만든다.
– 호불호가 갈리는 방식으로 담배의 풍미가 거의 없는 수준
⑤ 근본적으로 냄새가 나게 만드는 타르 함량을 줄인 제품
– 니코틴 함량도 줄어들어서 맛이 떨어지고 더 피우게 된다.
연초를 만드는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냄새를 줄이고 있지만 맛을 떨어지게 만들고 강도가 약해져서 더 피우게 만들기 때문에 선호도가 낮다.
4. 비고
연초 – 냄새는 심하지만 담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 타르가 없어서 냄새가 안 나지만 풍미와 맛 감소
궐련형 전자담배 – 냄새가 거의 없고 연초보다 약간 떨어진 맛과 풍미
흡연을 하던 시절 담배 냄새가 심하게 배인 이유를 생각해보니 타르 함량이 높은 담배를 하루에 한갑 이상 피웠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냄새가 적다는 이유로 전자담배를 아무 데서나 피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본인 건강을 버리는 일은 상관없지만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