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는 것보다 집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가끔은 혼자서 맛집을 탐방하거나 관광을 목적으로 일정을 잡고 여행을 즐긴다.
주로 혼자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으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에 수십 킬로를 넘게 걷거나 완벽하게 힐링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전을 싫어해서 도보,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번 시간에는 차 없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국내 여행지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객관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들도 참고해서 정리했으니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전주
자동차가 없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로 전주역까지만 가면 주요 명소가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도보로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비빔밥은 맛은 있지만 비싸서 추천하기 어렵지만 피순대, 콩나물국밥, 모주 등을 판매하는 맛집도 많고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가맥집도 유명하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전동성당, 경기전, 한옥마을, 자만 벽화마을 4곳을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만 계산하면 30분 정도 걸리고 유명 빵집 풍년제과도 가깝다.
2. 부산
개인적으로 부산은 바다를 보면서 회에 소주 한잔도 좋지만 밀면, 돼지국밥 정도만 먹으러 가도 충분히 유명하고 만족스러운 음식점이 많다.
관광지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주요 명소도 많은데 해운대에서 광안리까지 거리가 5km 정도이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가도 큰 무리는 없다.
활기가 넘치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은 용두산공원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에 깡통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순으로 이동하면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3. 포항
포항의 바다는 다른 지역보다 더욱 예뻐 보였는데 관광지는 거리가 멀어서 도보로 돌아다니기보다는 버스를 타야 주요 명소를 관람할 수 있다.
해수욕장도 많고 호미곶 상생의 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등 유명한 곳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도보여행으로 추천하는 40분 코스는 아래와 같다.
일단 죽도시장에 방문해서 배를 채운 다음에 송도 송림 테마거리를 거닐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송도해수욕장에서 자연을 즐기는 것이다.
4. 통영
바다를 보기 위해 통영을 가려는 분들이 많지만 앞에 섬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연경관이 멋있지 않아서 식도락 여행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통영에는 충무김밥, 술을 주문하면 안주를 공짜로 주는 다찌집이 유명하고 오미사 꿀빵이 유명해서 그런지 거리에는 꿀빵을 판매하는 곳들이 엄청나게 많다.
음식 이외에 기억에 남는 명소는 없지만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사진을 찍고, 통영전통시장을 방문, 서피랑마을, 해저터널 순으로 가는 40분 코스가 있다.
5. 순천
순천만, 낙안읍성 민속마을, 드라마 촬영장 등 가볼 만한 곳은 많지만 자동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어렵고 도보로 갈만한 거리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순천 습지를 방문한 다음에 남파랑 길 61코스를 걸으면 1박2일 코스로 충분하고 숙소는 맛집이나 음식점이 많은 곳에 잡도록 하자.
순천만 습지는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자연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 편의시설이 잘 돼있어서 커플, 가족단위로 가기에도 좋다.
6. 강원도
멋진 자연을 감상하기 위해 도보여행을 할만한 곳이 많은 지역이지만 개인적으로 정동진에서 일출을 봤던 기억이 좋게 남아있다.
추천하는 코스는 정동진 해변을 시작으로 모래시계공원, 시간박물관, 썬크루즈호텔로 거리를 따지면 3km 정도로 매우 무난한 편이다.
그리고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바우길, 바다부채 길이 근처에 있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길기 때문에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