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 안 하고 자기 – 올바른 양치질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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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양치는 꼭 한다는 사람들이 들으면 더럽다고 말하겠지만 글쓴이는 양치하기가 귀찮아서 주말에는 한 번도 안 한 적이 많다.

그래도 치과를 방문하면 스케일링만 받으면 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상태가 좋은 편인데 아버지를 보면 유전적으로 타고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가끔 치아가 뻐근하게 아프거나 이 빠지는 꿈을 꿔서 혹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린다.

최소한 자기 전이라도 제대로 양치를 하면 치아도 건강하게 관리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을 텐데 귀찮다는 이유로 양치를 빼먹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간에는 글쓴이 같은 분들을 위해 양치를 안 하고 자는 것이 치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정리해 보자.

1. 양치질

우리가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열심히 이를 닦는 이유는 음식을 먹고 나서 치아에 붙어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불소를 코팅하기 위해서다.

입안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세균이 많아지고 젖산을 분비하기 때문에 치아를 손상시키며 충치를 유발한다.

양치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잇몸 건강을 위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이 넘어가는 시점, 치아는 건강하지만 잇몸이 약해서 치아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은 영구치가 나온 다음에 양치를 제대로 해도 된다고 말하는데 가장 큰 어금니 영구치는 6~7세에 나오기 때문에 참고하자.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처럼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양치하는 방법을 배우고 습관을 들여야 커서도 귀찮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하게 된다.

2. 자기 전 양치

평소에 양치를 안 하는 분들도 자기 전에는 찝찝해서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자기 전에 양치를 안 하는 것은 치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기 전에 양치질을 해야 하는 이유는 잠을 자는 도중에는 침의 분비량이 떨어지면서 충치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하고 세균의 활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 점심을 먹고 나서 양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자는 시간 동안 입안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자기 전에는 꼭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치아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자기 전에 굳이 양치를 할 필요는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양치를 해주면 된다.

미국 치과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양치를 하고 난 다음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면 굳이 양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하루에 두 번 양치를 하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에 입안이 텁텁하다고 대충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안 하는 것이 치아 건강을 위한 일이다.

저녁을 먹은 다음에 양치를 하고, 자기 전에도 양치를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따로 간식을 먹지 않았다면 한 번으로 충분하다.

3. 올바른 방법

양치

치약의 성분보다 올바른 칫솔질이 더 중요하다.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2분간 양치를 한다.

치아에 남은 음식물 제거를 위해 1회 치실을 쓴다.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면 식사 후 양치를 하자

음식물 섭취 3분 이내 양치질은 치아 건강에 나쁘다.

음식물을 섭취하고 30분 지나서 양치질이 좋다.

세게 문지르기만 하면 치아의 법랑질이 상할 수 있다.

치약에 물을 묻히면 양치는 편하지만 효과는 떨어진다.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칫솔을 회전시키며 닦는다.

칫솔의 크기는 작을수록 구석구석 닦을 수 있어서 좋다.

지나치게 오래 양치를 하면 치아가 마모된다.

이를 닦을 때 잇몸에 피가 나면 염증이 있다는 뜻이다.

잇몸에 피가 나도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고 치실을 잘 쓰자

치약을 많이 짜면 잇몸 손상을 유발하니 콩알 정도를 쓴다.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총 4번의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치아와 잇몸을 망가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하루에 두 번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고 음식물 제거를 위해 치실을 쓰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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