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냄비 건강 – 발암 물질 유해성

양은 냄비가 유행하던 시절 글쓴이도 라면을 끓여 먹을 생각으로 구입을 했는데 얼마 사용하지 않아서 버렸던 기억이 난다.

버린 이유는 작은 충격에도 잘 찌그러지고 노란색으로 코팅된 부분이 쉽게 벗겨져서 혹시 인체에 나쁜 성분이 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은 냄비의 가격은 비싸지 않고 저렴한 편이라 믿을 수 없는 곳에서 제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성분도 믿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양은 냄비로 끓이는 라면과 밥이 맛있어서 구입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성분

구리에 아연과 니켈을 섞어서 만들어진 은색의 합금을 양은이라고 하는데 식기나 장식품 이외의 품목에서는 양백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양은 냄비에는 해당 성분이 들어가지 않고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냄비에 노란색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입혀서 만든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고 가벼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관리하기 편리해서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에 많이 들어간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에 양은 냄비를 검색하고 만들어진 소재를 확인하면 알루미늄이라고 적힌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2. 유해성

양은 냄비의 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들어가서 건강에 나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코팅 재질도 문제가 된다.

노란색 코팅은 알루미늄을 산화해서 만든 알루미나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코팅이 벗겨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알루미늄 성분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인체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 물질로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음식이나 약품 첨가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밀가루의 반죽을 쫄깃하게 만들기 때문에 면류에 들어가거나 베이킹파우더 같은 식품 첨가물, 위산과다를 완화시키는 약에도 들어간다.

많은 국가들이 그동안 유해성이 없거나 미미하다는 판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알루미늄 섭취 허용량에 대한 큰 제제가 없다.

그래도 100% 무해성이 입증된 것은 아니며 특정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알루미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산도가 높은 식재료를 쓰거나 오래 끓이는 요리는 적합하지 않으며 최대한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나무 재질의 도구를 써서 조리하자.

3. 부작용

알츠하이머

가장 많은 논란을 가지고 있는 문제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뇌를 조사한 결과 알루미늄이 다량 축척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루미늄 섭취가 치매를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알츠하이머 증세로 알루미늄이 축척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중금속 축척

알루미늄은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만약 흡수가 된다고 해도 신장을 거쳐서 소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중금속 중독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신장 투석을 받거나 콩팥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분들은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에 알루미늄이 축척되고 신경을 손상시킨다.

알루미늄 공정

우리가 음식이나 약을 통해서 알루미늄을 섭취하는 경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일을 하는 분들은 많은 양에 노출된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는 알루미늄을 용해하고 추출하는 공정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4. 정리

  • 알루미늄 섭취에 대한 유해성은 크게 밝혀지지 않았다.
  • 양은 냄비로 라면을 먹거나 포일을 쓰는 것도 큰 문제는 없다.
  • 인체에 필요한 물질은 아니라 구토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100% 안전하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 신장질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분들은 피하는 게 좋다.

일반인이 섭취 시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인체에 필요 없는 유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괜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양은 냄비는 인덕션에 사용이 안 되기 때문에 바닥을 두꺼운 재질로 보강한 인덕션 전용 양은 냄비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이 빨리 끓고 식어서 면이 쫄깃해진다는 이유로 양은 냄비를 쓰기 때문에 인덕션 전용은 맛보다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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