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 – 술버릇, 주사 종류

부끄러운 일이지만 글쓴이는 술을 오버해서 마시면 우는 버릇이 있는데 필름이 끊겨서 기억에는 없지만 ‘너 울었어’라는 말을 들은 적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술버릇은 여러 번 지적받으면 고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정해진 주량을 초과하면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술에 취해 함부로 말이나 행동을 하면 주정을 부린다고 하는데 술버릇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주량을 넘기지 않도록 술을 절제해서 마시는 것이다.

옛말에 여자는 화가 나면 본성이 나오고 남자는 술에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고 했는데 과연 맞는 말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1. 술버릇 = 본성?

술을 마시면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절제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거친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평소 주먹이 먼저인 사람이 술에 취하면 난폭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평소에는 법도 없이 살 거 같은 사람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술에 만취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본래 성격이 나오기보다는 평소 억압된 감정이 표출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면 술버릇은 본성이다 VS 아니다에 대한 토론글이 많은데 본성이 아니라고 하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예시를 통해서 알아보자

① 정조의 술버릇

조선왕조 최후의 명군이자 성군으로 평가받는 정조는 술에 취하면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억지로 지나치게 많은 술(2L 이상)을 마시게 했다고 한다.

② 과학적인 근거

술 마시면 본성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인 연구나 논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00% 신뢰하기 어렵다.

③ 리미트 해제

평소에 스트레스나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술을 만취할 때까지 마시면 이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본성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④ 정상이 아님

예를 들어 마약을 하는 사람의 행동을 보면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인사불성 수준으로 술을 마신 사람도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일 수 있다.

⑤ 길에서 잠자기

술에 취하면 길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 있는데 겉옷뿐만 아니라 속옷도 벗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성이 나오기보다는 이성적 판단을 못한다고 본다.

⑥ 버릇에 가깝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처음 술을 마시면서 했던 실수나 행동이 나중에 자신도 모르게 버릇처럼 나올 수 있다.

⑦ 생각을 현실로

본성이 아니라 평소 생각했던 것들을 술에 취하면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⑧ 잘못된 용기

평소 이성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술만 마시면 용기가 생겨서 추파를 던지거나 고백 공격 등으로 난감하게 만들 수 있다.

⑨ 술값을 계산

주변에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평소 짠돌이로 유명하고 돈을 쓰기 싫어하는 친구들이 술만 취하면 무리하게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⑩ 성격에 따라서

자기주장이 약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사람들, 자존심이 강하거나 폭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술버릇이 나쁜 편이다.

술버릇만 보고 사람의 본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2. 주사 종류

술버릇
술버릇
  1. 눈웃음을 치는 등 끼를 부린다.
  2. 흥겹게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른다.
  3. 말이 없던 사람이 수다맨으로 변한다.
  4. 목소리가 커지고 크게 소리를 지른다.
  5. 큰 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닌다.
  6. 구토를 하거나 크고 작은 것을 배출한다.
  7.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잠을 잔다.
  8.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숨는다.
  9. 아무리 취해도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간다.
  10. 말이 없어지거나 침묵으로 일관한다.
  11. 새벽에 전화나 문자를 계속해서 보낸다.
  12. 횡설수설, 했던 이야기를 반복한다.
  13. 잘난 척, 있는 척 허세가 심해진다.
  14. 웃음이 많아지고 하이텐션이 된다.
  15. 다른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싸운다.
  16. 사람이 아닌 사물을 손괴한다.
  17. 도둑질 등 손버릇이 나빠진다.
  18. 술만 마시면 운전을 하려고 한다.
  19. 주변에 억지로 술을 권한다.
  20. 갑자기 이유도 없이 뛰어다닌다.
  21. 불편하거나 덥다고 말하며 옷을 벗는다.
  22. 더 놀자고 가려는 사람을 붙잡는다.
  23. 집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방황한다.
  24. 배가 부른 상태에서 계속 먹는다.
  25.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26. 자해나 자살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27. 주변 사람을 챙기고 정리한다.
  28. 애정표현, 스킨십이 많아진다.
  29. 조금만 슬퍼도 눈물을 흘린다.
  30. 진지한 말투로 조언을 하려고 한다.
  31. 안취했다고 말하면서 화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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