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과음을 했던 자신을 후회하게 되는데 우리의 신체가 알코올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아프거나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숙취의 정확한 원인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술에 들어있는 에탄올 자체가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증류주 보다 막걸리나 과실주의 숙취가 심한 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과 빨리 깨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방하는 방법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숙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술을 먹기 전이나 먹으면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 두통이나 속 쓰림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1. 적당한 음식 섭취
안주를 많이 먹는 것도 나쁘지만 너무 안 먹어도 다음날 속이 쓰린데 고기나 야채와 같이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안주를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되고 술을 먹기 전에 미리 음식을 먹어서 뱃속을 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이나 양갱같이 과당이 많이 들어가 있는 먹거리나 우유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2. 수분을 섭취하자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이 희석되는 동시에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술을 덜 취하고 숙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안주를 먹지 않고 술과 물을 마시면 속 쓰림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고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수분과 당분을 공급해서 숙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배를 채우지 마라
글쓴이도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항상 간단하게라도 밥을 먹고 술을 마셨는데 오히려 음식과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위에 부담이 가서 숙취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 오히려 배가 불러서 잘 취하고 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분과 당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숙취 해소하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이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꿀물 마시기
알코올을 섭취하면 우리의 몸에는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해독 능력이 약해지는데 꿀물을 마시면 수분과 당분이 공급돼서 해독 능력을 높여줍니다.
이뇨작용을 하는 음식도 좋기 때문에 수박이나 감 같은 과일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2. 얼큰한 음식
속을 달래기 위해서 해장국이나 라면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소화가 안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역 화가가 날 수 있으며 일어나고 어느 정도 활동하고 먹는 게 좋습니다.
전날 술과 안주를 많이 먹었다면 오히려 체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화장실 가기
속된 말로 술똥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면 일시적으로 두통이 사라지고 속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만 볼일을 보면 전해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과당이 들어간 음료나 얼큰한 음식을 먹어서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4. 종합 비타민
비타민 B, E가 들어있는 알약을 섭취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음식을 먹은 다음에 종합 비타민을 먹으면 빠르게 숙취가 사라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아르기닌 섭취
필수 아미노산으로 신장질환을 예방하고 면역조절 기능이 대표적인데 남성의 경우는 방광염을 치료하거나 발기부전,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에서는 북어국이나 선지국, 콩나물국, 조개국, 그리고 동치미나 냉면, 밀면에 아르기닌이 많기 때문에 술을 마신 이후에 해장 음식으로 좋습니다.
숙취가 있을 때 해장술을 마시는 분들이 계신데 과학적으로 숙취의 원인 중 하나인 메탄올의 분해를 억제하는 동시에 체외로 배출되도록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간에 부담을 주고 오히려 해장술로 인한 2차적인 숙취로 고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구토를 한 경우라면 약국에서 한방약재가 들어간 약을 처방해 주지만 두통이 심해서 진통제를 먹는 경우에는 간이나 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