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보는 건강 – 손톱에 세로, 가로줄 원인 (흰 점 울퉁불퉁 굴곡)

인간의 몸에서 뼈 다음으로 2번째로 단단한 손톱은 단백질, 케라틴과 약간의 칼슘, 중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깔끔하게 관리한 손톱은 청결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이 손톱으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손톱의 색이나 모양이 평소와는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손톱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1. 손톱 세로줄

손톱 세로줄
손톱 세로줄

손톱은 원래 세로로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로결이 존재하며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근육이 위축될 정도로 무리한 운동을 하면 가로줄이 생깁니다.

세로줄이 울퉁불퉁한 형태로 심한 분들은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건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손톱의 뿌리가 건조하기 때문에 균일한 모양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심해진다.
  • 평소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거나 수면을 취하는 경우 세로줄이 생긴다.
  • 손톱에 세로줄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노화가 진행되는 경우 발생한다.
  • 단백질이나 아연이 부족해서 손톱을 구성하는 케라틴 생성의 문제
  •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손이나 발이 차가운 사람이 세로줄이 심하다.
  •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손톱을 보면 세로줄이 선명하게 보인다.

평소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건조하지 않게 핸드크림 등을 발라주면 도움이 되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꾸준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하얀색 반점

손톱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현상을 의학용어로 조갑 백반이라고 부르며 칼슘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아직까지 증명된 내용은 없으며 다양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 손톱으로 책상을 치거나 키보드를 치는 등 반복적인 행동으로 생긴다.
  •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거나 독한 제품을 쓰면 가로줄 형태의 반점이 발생
  • 선천적으로 조갑 기질에 문제가 있어서 손톱에 흰색 얼룩이 있을 수 있다.
  • 손톱을 짧게 잘라서 살이 밀리거나 입으로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경우
  • 비타민, 아연, 철분의 결핍으로 하얀 반점이 더 쉽고 많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손톱에 충격을 주거나 매니큐어, 세제 등으로 인해서 하얀색 반점이 생기기 때문에 원인을 제공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데 반점의 범위가 크거나 불투명하고 선명하다면 조갑 기질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3. 노랗게 변색

손톱 무좀
손톱 무좀

손톱이 노란색이나 녹색으로 변한다면 무좀이나 조갑 박리증, 당뇨병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당뇨병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손톱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 황달로 인해서 눈과 손톱이 노랗게 변하면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 노란색 손톱은 곰팡이에 감염되었다는 의미로 두껍고 쉽게 부서진다
  • 당뇨병이나 무좀 외에도 갑상선이나 폐 질환으로 인해서 노랗게 된다.
  • 나이가 들면서 진하지는 않지만 손톱이 약간은 노란색으로 변한다.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흡연 습관에 의해서 손톱 일부가 노랗게 변색

대부분 균이나 곰팡이에 의해서 노랗게 되기 때문에 손톱이 두꺼워 지거나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최대한 변형을 막기 위해 약을 바르는 등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손톱이 깨짐

예쁘게 손톱을 기르고 싶은데 잘 부서지거나 갈라지는 분들은 손톱을 구성하는 성분인 단백질(케라틴)이 부족하거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단백질의 부족으로 손톱 영양의 문제
  •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돼서 신진대사가 크게 증가
  •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손 발톱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갈라진다.
  • 무좀균으로 인해서 손톱이 약해지고 잘 부서지는 형태로 변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 아니라면 평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게 손톱이 깨지는 현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손톱의 구멍

피부의 민감한 부분에 비늘처럼 인설과 염증이 생기는 건선 환자들의 경우 바늘로 찌른 듯이 손톱에 작은 크기의 함몰된 구멍이 생길 수 있으며 탈모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 스트레스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서 손톱에 홈이 생길 수 있음
  • 라이터 증후군 환자에게 발생하며 안구 충혈이나 소변 통증이 발생
  • 구멍이 적다면 무언가에 부딪혀서 손톱 일부가 함몰된 것일 수 있다.
  • 피부가 건조해서 진물이 나오는 만성 습진이나 건선 환자에게 많다.

손톱의 구멍을 없애려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치료해야 하는데 피부의 보습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음식이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손톱의 색깔

손톱 반달 조반월
손톱 반달 조반월

오래전부터 손톱의 뿌리 쪽의 반달 모양의 흰 부분인 반월이 크고 선명할수록 건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초록색 손톱은 산소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음

손톱이 노란색이라면 곰팡이에 감염되거나 당뇨병, 감상선 질환 가능성

폐렴이나 기관지가 안 좋은 환자의 손톱을 보면 파란빛을 띄기도 한다.

손톱의 끝부분은 분홍색 안쪽은 흰 색인 경우 간이나 신장 질환 가능성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줄이 생기면 극히 낮은 확률로 흑색종(피부암) 위험

통계적으로 그런 경우가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손톱의 색이 건강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손톱에 검은색 반점은 나이가 들어서 점 형태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손톱의 변형은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손톱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무좀균으로 인해 손톱이 두꺼워지고 노랗게 변색된 분들은 빨리 치료를 받으셔서 완치하셨으면 좋겠고 검은색 줄이 생기신 분들은 혹시나 모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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