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보는 건강 – 손바닥 노란색 이유 / 붉은색 / 레이노 증후군

사람의 운명과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미신으로 손금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손바닥의 색깔이나 상태를 보고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가능하다.

손바닥은 인체의 모든 장기를 담고 있다는 말처럼 속이 안 좋거나 머리가 아플 때 지압하기도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손바닥으로 보는 건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개요

가장 이상적인 손바닥 색깔은 분홍색으로 손바닥이나 손목에 핏줄이 선명하게 보이는 경우 특별한 부상이나 질환이 없다면 일시적인 압력에 의한 것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손바닥 건강
손바닥 건강

1. 붉은색

혈액순환에 관여하는 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손바닥이 붉어질 수 있으며 엄지손가락 윗부분이 특히 빨갛다면 위장에 열이 많다고 본다.

하지만 피부와 손바닥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손가락까지 번지면서 지나치게 빨간색으로 보인다면 간경변으로 인한 호르몬 문제로 피부 혈관이 확장된 것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2. 노란색

손바닥이 노란색이 되는 이유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간 기능 이상으로 인한 황달 증세가 있어도 노란색으로 변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당근, 귤, 고구마, 오렌지 등을 과다 섭취 하여 카로틴혈증이 생긴 경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당 음식을 줄이면 별다른 치료 없이 손바닥의 색깔을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다.

다만 눈의 흰자나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면서 소변 색이 짙어지는 경우 우리의 몸에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이 과도하게 쌓이거나 간 질환으로 인한 경우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파란색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는 경우 체내에 산소 수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조금은 어둡거나 진한 색을 하고 있다면 심장, 신장질환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추위나 심리적인 변화를 겪으면 일시적으로 파란색으로 변하는 분들은 혈관에 허혈 발작이 생기고 피가 잘 흐르지 않아 손바닥이 파랗게 변하는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4. 하얀색

저혈압인 분들이 대부분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창백한 경우가 많은데 철분이 부족해서 어지럼증을 겪거나 빈혈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폐가 약하거나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흰 반점이 여러 개 보이는 경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혈관 속에 있는 혈액이 잘 퍼지지 못하는 상황으로 평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부종

상처나 염증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자고 일어나서 손발이 많이 붓는다면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영양결핍, 피부가 약해서, 염분이 많은 음식, 손을 많이 쓰는 일 때문인 경우가 많다.

질환으로 인해 붓는 증상을 부종이라고 말하며 피부를 누르면 일시적으로 움푹 들어가기도 하는데 심장, 신장, 간질환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진찰해야 한다.

6. 다한증

우리의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에서 땀을 흘리는데 얼굴, 손, 발바닥, 겨드랑이에 필요 이상으로 땀을 흘리는 증상을 국소 다한증으로 분류한다.

다한증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치료 기준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국소 외용제나 내복약, 보톡스 등의 비수술적 치료나 교감신경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손바닥이 붉은 편이라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순환기관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나중에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야겠습니다.

손바닥뿐만 아니라 손톱으로 보는 건강에 대한 내용도 정리하려고 했지만 그전에 쓴 내용이 있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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