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는 의학적으로 인정받지 않았지만 심리학자 사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쉽게 이야기하면 사회 질서를 지키기보다는 모든 중심을 자신에게 맞추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공감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쉽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감정의 수준이 낮아서 누군가에게 미안한 감정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합니다
많은 학자들은 나르시시즘이 심한 사람들이 소시오패스 소견을 보인다고 하는데 자신을 남들보다 외모,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신격화 시키며 사회 규범과 질서를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개요
소시오패스 (Sociopath), 반사회성 성격장애

1930년대 심리학자 G.E. 패트릿지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이코패스 장애를 설명하기 위해서 소시오패스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50년대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후 범죄심리학에서 소시오패스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으며 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만들어진 영상이나 소설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코패스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이 태어났다면 소시오패스는 성장하는 시기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거나 큰 충격으로 감정을 느끼는 영역이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으로 공감을 못해도 머리로 학습이 가능한 사이코패스와는 다르게 소시오패스는 선과 악을 학습해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합니다.
즉 사이코패스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면 소시오패스는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지만 환경적인 부분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을 받지 않으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적당한 사이를 유지하고, 남에게 피해를 줘도 내가 좋으면 죄책감 없이 부정행위를 저지릅니다.
범죄를 막기 위한 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소시오패스를 모르고 살아간다.
테스트
DSM-4 진단 기준은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를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로 분류하고 있으며 해당 테스트는 의심이 되는 15세 이상인 사람들만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A.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상황이 15세 전후로 반복
- 법적으로 정한 사회규범을 지키지 않고 이런 행위를 반복
- 자신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남을 속이는 행동을 자주 함
- 계획적이지 않고 충동적인 성향 (ADHD가 없어야 한다)
- 사소한 문제로 주변 사람들과 육체적인 싸움이 자주 발생
- 본인이나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인다.
- 능력도 있고 주변에서 도와주지만 직업 활동을 하지 못함
- 남에게 피해를 주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회피
B. 적어도 18세 이상의 성인을 진단한 결과를 판단한다.
C. 15세 이전에 위의 품행장애를 자주 보인 경우
D. 반사회적인 행동들이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어야 한다.
A 문항에서 3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로 진단한다.
직업
소시오패스는 도덕적인 개념이 없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지만 머리로는 손해 보는 행동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사람처럼 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소시오패스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법을 무시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피해를 주는 건달, 불량배 같은 사람을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도덕적인 개념이 없고 불안을 느끼지 않아서 자신의 이익이 된다면 거짓말을 능숙하게 하기 때문에 일을 위해서 거짓말을 해야 하는 변호사, 외교관, 국회의원이 잘 어울립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지만 객관적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람을 평가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관리자로 일하며 능력을 인정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업이나 기자처럼 본인의 실적에 따라서 보상을 받는 일도 잘 어울린다고 보는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기 가능성이 있어서 긍정적인 분야는 아닙니다.
소시오패스 의사가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환자들을 불구로 만든 사례가 있음
감정
소시오패스는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법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고 싶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손해를 준다는 것을 알아서 대중에 섞여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능력이 부족할 뿐 성욕은 느끼기 때문에 연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를 사랑하는 것 같아도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금전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면 빠르게 차버리며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먼저 말해도 심리적인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소시오패스들의 연애가 무서운 이유는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상황이 찾아오면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하찮게 생각해서 강력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자극을 찾아다니며 나중에는 약물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는데 한 가지 큰 특징이 존재합니다.
약물 중독은 쾌락보다 정서적으로 의존하는 문제가 더 큰데 소시오패스는 쾌락만 추구할 뿐 의존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중독이라고 말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감정은 없어도 자신의 욕구를 위해 타인의 감정을 이용할 수 있다.
범죄
창작물 등의 영향으로 소시오패스는 머리가 좋거나 천재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개인 차이일 뿐 모두가 지능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지능이 높다면 더욱 교묘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게 됩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슬픔이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고 양심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동정심을 유발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하지만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범죄자의 비율은 낮은 편인데 전체 인구의 5%도 되지 않으며 자신에게 손해를 보는 짓을 안 하고 사람들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소시오패스를 살인을 통해서 쾌락을 얻는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이들에게 살인은 남에게 들키지 않고 나에게 큰 이득이 되거나, 방해되는 것을 제거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끔찍한 사건이 많아질지도 모른다.
치료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글은 많지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통계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환자의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고 학습한 결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년기 시절 학대를 받거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소시오패스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아이가 지나치게 반항적이거나 문제를 발생시키면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두뇌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치료는 불가능에 가깝고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소시오패스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학습을 통해 머리로 이해시키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유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받는 상처로 인해 소시오패스가 생긴다고 하니 무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착잡한 기분이 듭니다.
이기적인 사람을 보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고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고 말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