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화장실을 자주 가고 뒤끝이 찝찝한 남성분들이 많을 텐데 가끔은 소변을 보고 난 다음 통증이 심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다시 남은 잔뇨를 처리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지만 잘 나오지 않고 통증이 심해서 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왜 소변을 보고 난 다음 작열감이나 통증을 느끼는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글쓴이를 포함, 소변 후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남성을 위해 요도 끝 작열감 원인과 치료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원인
전립선염
평소 음경이나 고환에 통증이 발생하는 분들은 전립선이 붓거나 염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자극으로 인해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경우가 많으며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하고 작열감이나 통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간혹 세균,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의 경우 소변에 혈액이 섞이거나 염증이 심한 분들은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전립선 비대
나이가 들수록 많은 남성들의 전립선은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소변을 배출하기 어려워지며 그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면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덜 본듯한 느낌인 잔뇨, 밤에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질수록 소변을 보기 어려워지며 그로 인한 통증이 잦아지기 때문에 불편함이 심한 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신장결석
계속 소변을 보고 싶은 자극을 받으며 허리와 아랫배가 아픈 분들은 전립선의 문제보다 신장 결석으로 인한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신장에 결석이 있는 분들은 소변이 붉은빛에 가깝고 냄새가 심한 편이며 요로 결석으로 발전하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때문에 소변을 보고 난 다음 요도의 작열감 외에도 구토 증상이나 복부팽만, 발열이 동반되는 분들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도록 하자.
방광염
간질성으로 발생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악화되는 현상이 반복되는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하다.
방광염이 생기면 아랫배 통증, 요통을 유발하며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있어도 자극을 받기 때문에 빈뇨, 급박뇨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소변이 방광에 많이 찰수록 고통을 느끼지만 배뇨 후에는 통증이 경감되기 때문에 조금만 오줌이 마려워도 수시로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다.
2. 치료
남성의 소변 후 통증과 작열감은 대부분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체중관리, 식단 조절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립성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약만 복용해도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만 꾸준히 복용하면 전립선의 성장을 막고 크기를 줄여주기 때문에 소변을 보면서 불편했던 증상이 많이 개선된다.
다만 약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평생 복용이 필요해서 요즘은 합병증 우려는 있지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분들이 많다.
반면 병원에 가기 귀찮거나 심리적인 이유로 자가 치료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소팔메토 같은 건강기능 식품을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소팔메토 효능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전립선 비대증은 초기에 치료해야 예후가 좋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방광염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지만 이외 발생하는 문제는 자가 치료 방법이 없으며 그나마 체중관리, 식단 조절이 도움이 된다.
모든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만큼 치료 기술이 발전되었으니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