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고 연락 안 하는 남자 – 소개팅 전에 문자, 전화 없는 이유

지금처럼 카카오톡, SNS가 없던 시절에는 소개팅을 하면 주선자가 함께 밥을 먹으면서 두 사람을 소개하는 일이 많았다.

주선자가 나오는 이유는 둘이서 만나면 좋지만 부끄러워서 연락을 하기가 어렵고 문자로 친해지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문화는 스마트폰이 없었던 보수적인 시절 이야기로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 소개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주선자에게 연락처만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전화번호만 받고 연락을 하지 않아서 난감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소개를 받고 연락을 안 하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소개를 받고 연락이 없는 남자에 알아보자.

1. 귀찮은 감정

연애를 한지 오래되고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친구에게 졸라 전화번호를 받았지만 막상 연락을 하려고 하니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래서 나중에 연락하자고 미뤄오다가 나중에는 그냥 만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전화번호를 잊어버리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연락을 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배려가 부족한 사람으로 차라리 잘 된 것일지도 모른다.

2. 거리가 멀다.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소개받는다고 말하고 연락처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사는 지역이 멀어서 연락하지 않고 잠수를 타기도 한다.

특히 자동차가 없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만약 소개를 받기로 했는데 거리 때문에 안될 것 같으면 주선자에게 사는 지역이 달라서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도록 하자.

3. 호감이 없음

처음에는 외모가 마음에 들었지만 사진을 보다 보니 이상형과 거리가 멀고 왠지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받고 연락을 안 할 수 있다.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내가 아까운 것 같은데 굳이 아쉬울 것 없다는 감정이 들면서 이런 행동을 보인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으면 만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지만 연락처를 받아 갔다면 주선자를 생각해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자

4. 억지로 소개

평소에 연애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남자에게 괜찮은 여자가 있다며 한번 만나보라고 재촉해서 연락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연락처를 알게 되었지만 내가 원해서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동안 고민을 하다가 연락을 하지 않거나 늦게 거절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말처럼 관심이 없는 친구에게 무책임하게 연락처만 알려주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주선자도 중요하다.

5. 타이밍 놓침

소개팅 연락
소개팅 연락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소개받을 사람이 마음에 들어도 주변에서 도움을 주지 않으면 스스로 진도를 나가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혼자 고민하고 걱정하다가 연락할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많은데 정말 마음이 있다면 주선자에게 부탁해서 함께 만나기도 한다.

연락은 잘하는데 직접 얼굴을 보지 않아서 마음이 식는 경우도 많으니 연애를 시작할 때 적절할 타이밍은 매우 중요하다.

6. 그냥 물어봄

소개를 받는다고 해서 연락처를 줬더니 나중에 그냥 물어본 거라고 답변하면서 여러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는 소개를 해주는 사람, 받는다고 말한 사람 모두 책임감이 없이 행동한 것이기 때문에 진중하지 못한 성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매번 성의 없이 답변하는 친구가 소개를 받는다고 전화번호를 받아 가면 다음날 정말 연락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7. 예의상 말함

주선자가 소개할 여성분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는 경우 내키지 않아도 예의상 괜찮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많다.

그래서 연락을 할 생각이 없지만 전화번호를 받기도 하는데 배려라고 생각했던 일이 오히려 두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주선자가 정말 마음에 드냐고 다시 한번 물어보고 연락처를 받기를 원할 때만 주는 것이 문제를 막을 수 있다.

8. 순위가 밀림

주변 사람들에게 괜찮은 여성분 소개해달라고 부탁해서 여러 사람의 번호를 받았는데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연락하는 남자가 있다.

이런 경우는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매우 기분 나쁜 일이기 때문에 주선자도 인간으로서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한다.

직원을 한 명만 뽑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적격자가 나타나서 면접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미가 없고 이기적이면서 효율만 따지는 사람이다.

9. 생각이 안남

일이 바쁘거나 몸이 안 좋아서 깜박 잊고 있었다가 소개팅을 한다고 연락처를 받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연애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있기 때문에 학업, 일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소개팅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그래서 뜬금없이 예전에 소개를 받으려고 했던 여성분에게 연락해서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연이 아니라고 본다.

10. 얼굴을 모름

주선자에게 연락처를 받고 전화번호를 추가했지만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없는 경우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연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불안하지만 주선자에게 사진을 달라고 하면 속물로 보일까 봐 그냥 만나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일부 생각 없는 사람들은 연락처를 받은 지 일주일, 한 달이 넘어서 카톡을 보내더니 사진 좀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11. 시간이 없다.

연락을 하고 시간 약속을 잡고 싶은데 최대한 본인이 가능한 날이 가까울 때 말하고 싶어서 늦게 연락을 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말이 없거나 의사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다른 여자에게 한눈팔 걱정은 없지만 연애가 지루할 수 있다.

소개팅 경험이 적고 정신이 없다 보니 주선자와 소개받는 여자가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서 참을성이 필요하다.

12. 능력의 부재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경우 소개팅을 한다고 연락처를 받아놓고는 내 주제에 연애는 사치라며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직장을 다니고 어느 정도 능력은 있지만 집, 자동차, 적금 등 본인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남자들도 이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내 주제에 무슨 소개팅이냐 말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선자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잠수를 타는 생각 없는 짓은 하지 말자


소개팅을 한다고 연락처를 받아 간 남자가 연락하지 않는 이유를 팩트만 말하면 귀찮거나, 나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전화번호를 물어봤지만 주선자가 소개팅녀에게 말을 안 했다고 생각해서 연락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지만 상대 남자가 마음에 들거나 답답하고 신경 쓰이면 내가 전화번호를 받아서 연락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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