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설레다 설래다 설레이다 / 설렜다 설레었다 – 올바른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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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하기 전이나 얼굴이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보면 설렌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우리가 표준어로 사용해야 하는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마음이 들뜨거나 두근거리는 감정을 의미하는 설레다 / 설래다 / 설렜다 / 설레었다 맞춤법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레다

설레었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보일 때가 있지만 국어사전에 따르면 설레다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설레다 이외의 맞춤법은 틀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마음이나 가슴이 들떠서 두근거리는 상황을 말함
  •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계속 이리저리 움직인다.
  • 물이 설설 끓는 모습이나 일렁거리는 모습을 표현

예문

설레다, 설래다
설레다, 설래다

일을 마치고 그녀를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처음 소풍을 가는 아이는 너무 설레는 바람에 잠을 못 잤다.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낙엽만 바람에 설레면서 돌아다녔다.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든다.

젊은 시절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항상 설렜죠

부모님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설렜다.

정리

설레다 (O)

설래다 (X)

설레이다 (X)

설레였다 (X)

설레었다 (X)

설레인다 (X)

설레다 와 비슷한 단어로는 두근거리다, 들먹거리다가 있으며 몹이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뒤설레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경우 드설레다)


나이가 들수록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렘이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많은 즐거움과 도전을 통해서 설레는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표준어로 등록된 설레다만 맞는 표현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크게 헷갈리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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