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운성 사(死) – 생명이 다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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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은 시간이 지나면 죽음(死亡, death)을 맞이하는데 의학적인 관점으로 생명체의 기능이 모두 정지하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십이운성 사(死)는 병상에 누웠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단계로 보기 때문에 좋은 기운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무조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

마지막, 끝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활동을 중단하고 움직임이 멈춘 상태로 힘을 집중하거나 결실을 맺는 단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십이운성 사(死)의 기운은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끝을 보는 경우가 많으며 본인의 목표를 위해서 단호하고 칼 같은 성격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주에서는 어떤 기운으로 해석하고 있을까?

1. 개요

사(死)의 신살은 육해살(六害殺)에 해당한다.

십이운성 사
십이운성 사

누구나 젊은 시절 이후에 나이가 들면 병들고 생명이 다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이 단계에서는 육체보다는 정신적인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볼 수 있다.

사(死)의 기운은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잠시 행동을 멈추고 에너지를 모은 다음 강한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사주에 사(死)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무언가를 시작하면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노력의 아이콘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희로애락을 중단하는 시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돈과 명예, 건강을 모두 잃거나 부질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새로운 전환점으로 본인의 사주, 노력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2. 주변

기본적으로 사(死)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남들 앞에 나서지 않는 성격으로 무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지만 젊은 시절의 어려움과 기운의 단절로 아쉬움이 남는다.

겉으로 봤을 때는 유순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강인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으며 본인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는 가차 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일을 하면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성격에 매사 순리를 따르려고 하니 융통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받으며 거리를 두게 된다.

그래도 자신에게 간섭하거나 피해를 주는 경우는 심하게 분노를 표출하는 반면 건들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 주변에 필요한 사람들만 남는다.

마음이 여린 박애주의자가 많기 때문에 주변 관계는 무난한 편이다.

3. 성격

재물에 연연하지 않고 성실한 성격으로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자신이 정한 기준에 벗어나는 사람을 보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겸손하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생각을 깔고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하면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만 매사 본인의 생각대로 이치에 맞게 행동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상황에 따른 판단력이 부족한 편이라 가끔은 우유부단한 성격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주에 사(死)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나서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주변의 주목을 받고 인기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묵묵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 성격으로 볼 수 있다.

4. 직업

기본적으로 창의적이고 지식을 탐구하려는 성질이 강해서 예술적인 부분이나 기술이 필요한 업무에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사(死)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그리고 적극성을 보이기보다는 본인이 해야 할 일만 집중하기 때문에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일보다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잘 어울린다.

일지에 사(死)를 깔고 있는 분들의 경우 사람의 생명에 관련된 업무를 하면 운이 틔어 복이 찾아온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육체의 죽음으로 몸을 쓰는 일보다는 머리를 쓰는 업무가 적합하다.

5. 궁합

건록(健祿)은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제어하려는 힘이 강하지만 십이운성 사(死)와 만나면 그런 성향이 줄어들며 좋은 기운을 제공해 준다.

반면 십이운성 목욕(沐浴)은 이별을 의미하는데 망자가 강을 건너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십이운성 사(死)는 생명이 사라지는 시점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성과의 연예를 하거나 결혼과는 적합하지 않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연지 사지는 조상의 덕을 보기가 어려우며 월지 사지는 부모와 형제, 일지 사지는 배우자, 시지 사지는 자식과의 인연이 박한 편이다.

사주 구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 고독한 인생을 살아간다.


십이운성 사(死)는 생각했던 것보다 나쁜 기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애매하게 해석하는 부분이 많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인생에 굴곡이 많은 분들은 치열하게 높은 곳을 바라보지 않고 한 발자국 뒤에서 주변을 살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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