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팔뜨기)는 유전인가요? 원인과 증상 진단하는 방법 – 교정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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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들어서 두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사시(사팔뜨기)를 진료받는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증상이 심하면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본인에게 심한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정신적인 상처뿐만 아니라 거리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눈의 피로가 쌓이기 때문에 시력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때문에 사시를 빠르게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요

사시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문제가 생겨서 시선이 한곳을 향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정면을 바라봤을 때 눈동자가 위치하는 방향에 따라서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종류

  • 내사시 : 눈이 코 쪽으로 치우침
  • 외사시 : 눈동자가 귀쪽을 향함
  • 상사시 : 위쪽으로 향하는 경우
  • 하사시 : 아래쪽으로 치우친다.

겉으로 봤을 때는 사시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FPS 게임을 하거나 3D 입체영화를 보면서 심하게 어지럽고 두통, 구토 증세를 보인다면 사시일 확률이 높으니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서양의 경우는 내사시가 많지만 동양에서는 피곤하거나 공상을 할 때 한쪽, 혹은 양쪽 눈이 밖으로 나가는 간헐적 외사시가 많이 발생하고 여자아이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사시 자체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굴절이상, 백내장, 망막 이상, 뇌질환, 외안근 이상 등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진단

통계적으로 미숙아의 사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력이 의심되는 경우 아이의 상태를 꾸준히 관찰해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눈동자가 서로 다른 곳을 향하고 있거나 크기가 작은 사물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는 경우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서 눈에 피로가 쌓이고 시력이 빠르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 두 눈동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눈이 피로하고 자주 깜박거리는 경우가 많다.
  • 책이나 티브이를 볼 때 머리를 기울여서 본다.
  • 가끔 두통이 발생하면서 시야가 흐릿해진다.
  • 햇빛을 보면 양쪽이 아니라 한쪽 눈만 감는다.
  • 거리감이 부족하고 입체감을 느끼지 못한다.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 / 나중에 치료해야지라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하다.

선천적으로 발생한 내사시는 생후 4개월 이상, 늦어도 2살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후천적으로 발생한 경우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

시력, 굴절, 기능, 사시 검사를 진행하며 어떻게 치료를 할지 정한다.

치료

사시를 빠르게 발견하고 교정해야 하는 이유는 외적인 문제도 있지만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눈은 시력이 떨어지고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사시가 발생하면 하나의 사물에 집중하지 못하고 두 개의 상을 동시에 보기 때문에 물체가 겹쳐서 보이거나 하나의 사물이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은 복시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시각 혼란과 복시를 방치하고 성인이 되어서 수술을 한다면 문제가 되는 눈의 시력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한쪽 눈으로만 보는 것처럼 시야가 좁고 거리 감각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잘 보이는 눈의 시력에도 나쁜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안경을 써서 시력을 보호할 수 있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 안구의 근육을 절제하고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눈동자의 위치를 바르게 만들 수 있다.

수술시간 : 30분에서 1시간
비용 : 개인병원 100~200백만원 / 대학병원 200~400백만원

다만 수술 이후에 복시가 생겨서 사물이 2개로 보이거나 제대로 교정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감염, 잠복사시, 재발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는 전신 마취, 성인은 부분마취를 하기도 하며 수술 시간은 짧지만 성장기 어린 아이들은 재발률이 높아서 수술을 해도 완치 개념은 아니다.

관리

사시는 민간요법이나 자연치유가 안되는 현상으로 예방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조기에 발견해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한 다음에는 흰자를 실로 꿰매기 때문에 이물감과 함께 눈곱이 자주 끼는데 2~3 주면 자연스럽게 녹으며 그동안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을 피하고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좋다.

유튜브에 Brock string을 검색하면 사시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시방편으로 효과를 주는 다양한 운동 방법이 나오는데 담당 의사와 상담한 다음 알아보시길 바란다.


김경란, 나현, 마동석, 문근영, 박영규, 서인국, 조인성, 전지연, 주이 등 일부 연예인들도 사시 증상을 겪고 있거나 정상이지만 사시처럼 보이는 가성 사시가 있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아도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주변에 사시가 있는 친구를 놀리거나 연예인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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