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자고 말 안 하는 남자 – 좋아하는데 고백 안 하는 8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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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연인이 되면 사귀게 된 날부터 1일이 시작되는데 남자가 사귀자고 말을 하지 않아서 난감한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어느 정도 썸의 단계를 넘어서 연락도 자주 하고 조심스럽게 손도 잡지만 아무런 고백을 안 하는 남자의 심리는 어떤 것일까?

연애 경험이 적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고백 타이밍을 놓친 경우도 있으며, 그냥 어장관리 식으로 나를 만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 시간에는 분명히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고백을 하지 않는 남자가 사귀자고 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내 맘 알잖아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손을 잡고 연인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면 굳이 사귀자고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있다.

그래서 여자 쪽에서 우리 어떤 사이야? 물어보면 본인도 사귀게 된 시점을 언제로 해야 하는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사귀자는 말을 나중으로 미루는 남자들은 부끄러워서 말을 꺼내지 못하거나 본인의 감정 표현에 서투른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답답한 쪽에서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면서 사귀자는 말이 나오도록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고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2. 확신이 없어

예를 들어 평범하거나 보통 이하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 남자가 예쁘고 성격이 좋은 여자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주변에는 멋진 남자들도 많고 친절한 성격에 주변을 재미있게 하기 때문이 인기가 많아서 사귀기 전에도 불안한 마음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사람이 정말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혹시 고백을 하면 괜히 상처를 받고 불편한 사이가 되는 건 아닐까 의심이 든다.

여자에 비해서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거나 연애 경험이 없어서 상대방의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사귀자는 고백을 하기 어렵다.

3. 전에 했는데

지나가는 식으로 더 가까이 지내자는 식으로 말을 하더니 충분히 사귀자는 의사 전달을 했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남자들은 사귈 때도 본인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나중에 딴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투는 일들이 많다.

여자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사귀자고 말하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자존심 상하고, 받아들이기도 싫은 상황이라 금방 콩깍지가 벗겨질지도 모른다.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 인가? 상대방의 답변은 듣지 않고 혼자 말하고 이해하는 남자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으니 맺고 끊음은 확실하게 하자.

4. 어장을 관리

남자 A는 여자 B를 좋아하고 있는데 그녀와 지내면서 여자 C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고민이 시작된다.

여자 B의 성격을 보면 그렇게 오래 사귀지도 않을 것 같고 나를 좋아하는 여자 C는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와서 마음을 바꾸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 B, 여자 C가 같은 학교, 직장에 있는 경우라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지만 이미지 관리를 위해 지금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성격의 남자들은 여자에게 쉽게 마음을 내주고 사귀는 경우는 없지만 순수하기보다는 계산적이고 재는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5. 가벼운 관계

함께 대화를 하면 재미있고 가볍게 술도 마실 수 있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그냥 친한 친구, 가벼운 만남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실수라는 핑계를 대고 잠자리를 가질 수 있지만 사귀기는 애매한 관계 정신적 육체적 교감을 나눌 수 있지만 연인은 어려운 사이가 존재한다.

그래서 사실 이런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한테 사귀자고 왜 고백을 안 할까? 고민하는 자체가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처럼 가벼운 관계로 시작했지만 서로에게 애정이 생겨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6. 여자의 착각

여러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시면 나를 집까지 바다 주고 문자를 하면 답변도 잘해주기 때문에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해? 왜 사귀자고 말 안 해? 이런 식의 말을 했다가 남자의 반응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여성분들이 많다.

배려심이 많은 남자들은 별다른 감정이 없어도 밤길이 위험해 보여서 집까지 바래다주고 가끔 하는 연락에도 친절하게 답변할 수 있다.

A라는 친구는 매번 남자들이 앞다퉈 바래다주는 상황에서 나를 챙기는 남자가 있다면 사랑보다는 연민, 배려의 감정일지도 모른다.

7. 먼저 고백해

남자라고 해서 모두 박력 있게 먼저 사귀자고 고백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여자가 먼저 사귀자고 말하는 것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백마 탄 왕자보다 잠자는 공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남자들도 많은데 외모가 뛰어나지 않으면 연애를 하기 어렵다.

이렇게 먼저 고백하지 못하고 연애 경험도 없으니 이런 남자들은 호감을 갖는 여성들과 썸을 타도 사귀자는 말 한마디 못하고 타이밍을 놓친다.

모태솔로에 소극적인 남자와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면 내가 먼저 고백하려고 했는데! 이런 찌질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8. 흐름에 끌려

연애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여자 A를 많은 남자들이 좋아해서 나도 관심을 갖다보니 대화도 잘 통하고 연락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변 사람들은 여자 A와 내가 자주 연락 하고 만나는 사실을 알고, 말을 하지 않았지만 곧 사귀게 될지도 모른다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래서 계속 썸을 타는 기분으로 지내왔는데 생각해 보면 괜찮은 사람임은 분명하지만 나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 사귀고 싶은 생각이 크지 않다.

오히려 그 여자를 좋아했던 형님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미지근한 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금방 불편한 사이가 될지도 모른다.


글쓴이도 개인적으로도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아서 여자 쪽에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 연애 경험이 없다 보니 말을 꺼내기가 힘들었음
  • 주변에 남자가 많아서 한눈을 팔 것 같다는 불안감
  • 여자를 쉽게 사귀지 못하고 너무 진지하게 생각
  • 보이는 모습과 성격만 보고 결혼 상대는 아니라고 판단
  • 한눈에 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성적인 생각을 함
  • 주변에 그 사람을 좋아한 남자들이 많아서 복잡했다.
  • 혹시 거절을 당하면 어쩌나 두려운 감정을 느낌

결과적으로 한동안 연인처럼 지냈지만 고백은 하지 않았고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여자라 판단해서 만나고 연락하는 횟수를 줄였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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