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憑依) 뜻 – 조현병 초기 증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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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 憑依/ possession

종교적인 측면으로 귀신이 들리거나 다른 영혼이 들어간 현상을 빙의(憑依)라고 말하는데 평소와 다른 사람처럼 말과 행동을 한다고 전해진다.

빙의는 인체의 통제를 영적인 존재, 악령, 외계인, 신에게 빼앗기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대부분 해롭다고 보지만 미치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 빙의 현상은 개인이 또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는 다중 성격적인 증상으로 진단하고 있으며 평소에 억압하고 자제하던 인격이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빙의 현상을 조현병 초기 증상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엇이 진실일까?

1. 기원

빙의
빙의

빙의는 서양에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에서 기원한다고 보는데 성경을 읽어보면 악마나 귀신을 쫓아내기 위한 엑소시즘을 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동양의 경우 무속이나 불교에서 빙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악령이 들어가서 퇴마의식을 치러야 하는 서양과는 다르게 굿으로 잘 달래서 보낸다는 관점을 가진다.

  • 무속 : 신병이라고 하여 과학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초상현상이 발생
  • 가톨릭 : 빙의에 걸린 사람은 평범한 인간이 할 수 없는 이능력을 보인다.
  • 기독교 : 악령이 들어가서 말투가 날카로워지며 인간 이상의 능력을 발휘

빙의는 과학적으로 정의가 불분명한 현상이기 때문에 거짓말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접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고민이 필요하다.

종교에서는 영혼이나 악령 등이 인간에 빙의했다는 사례가 존재하며 심리 종교학적인 용어로 초월적인 의식세계를 경험한다고 해석한다.

2. 빙의 4단계

애나벨, 컨저링의 모티브가 된 미국의 가톨릭 퇴마사이자 영매사, 워렌 부부의 주장에 의하면 빙의가 되기까지 4단계 형상이 존재하며 서서히 진행된다고 한다.

1단계 : 물건을 떨어트리는 등 소리를 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2단계 : 몸을 터치하거나 밀치는 등 물리적인 위해를 가한다.
3단계 : 잠을 못 이루도록 귓속말을 하거나 이불을 빼앗으며 정신을 약화시킨다.
4단계 : 희생자의 신체에 들어가서 혼을 빼앗고 결국 육체를 차지한다.

빙의된 사람에게 퇴마의식을 하는 종교 단체는 나름대로의 진단과 원칙을 통해서 대처를 하기 때문에 기준과 범주의 차이가 있다.

3. 퇴마/치료

보통 빙의가 되었다고 의심되는 사람은 성격뿐만 아니라 말투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거나 평소 싫어하는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이와 동시에 원인을 확인할 수 없는 질병과 환청, 환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의 심리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즉 정신 질환을 의심하지 않고 퇴마사나 무속인을 찾아간다는 점인데 대부분의 몸이 아프지만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귀신이 들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적으로 신체형장애라고 부르지만 종교를 믿는 분들 중에서는 심리적인 치료를 받기보다는 빙의 현상이라고 단정 짓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퇴마를 하는 과정에서 영혼이나 귀신을 직접 느끼는듯한 기분을 받기도 하는데 그로 인해 더욱 무속인에게 의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퇴마사나 무속인들은 시끄럽고 화려한 움직임으로 암시성을 극대화하는 최면기법을 사용하며 환자들의 몸속에 다른 무언가 존재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그래서 퇴마사들의 암시에 따라서 동물 흉내를 내거나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는 행동을 보이면서 악귀가 몸에 들어있거나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즉 퇴마의식은 몸 안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는 의식이 아니라 환자에게 암시를 걸면서 치유를 유도하는 최면요법으로 볼 수 있으며 충분히 심리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의학자들도 빙의 현상에 대해서 완벽한 해명은 어렵지만 대중에 알려진 빙의 사례는 대부분 간질 발작, 해리성 정체감 장애 정도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빙의에 걸렸다는 사람을 진단한 결과 정신병에 걸린 환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통한 최면요법과 약물 치료를 통해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서 충분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을 종교적인 수단에 의지하다가 문제를 키우는 경우도 있으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다.


현대의 엑소시즘은 악령은 실존하지만 질병, 정신 질환은 마귀가 들린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치료를 하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엑소시즘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신앙심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니 혹시나 비슷한 현상을 겪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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