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계속 묻어 나와요 – 잔변감 제거, 없애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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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대변을 보고 난 다음 휴지로 닦아낼 때 변이 계속 묻어 나와서 고민인 경우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변이 계속 묻어 나오는 이유는 잔변이 남아있거나 닦는 법이 틀렸기 때문인데 냄새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정상인의 경우 배변 후 화장지로 뒤처리를 하면 항문에 약간의 변이 남아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닦아낼 수 없으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항문의 주름 때문에 물 없이 완벽하게 닦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변이 묻어 나오는 분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지나치게 양이 많은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확인하도록 하자.

변실금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변의를 참지 못하며 방귀를 뀌거나 기침을 하는 경우에도 변이 나올 수 있다.

1. 뒷처리

많은 분들이 대변을 보고 휴지를 사용할 때 피부에 미끄러지듯이 닦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직장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대변이 번지면서 계속 묻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뒤처리를 할 때는 손을 ㄴ자로 만들고 민다는 생각을 하면서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가볍게 짜낸다는 생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만 항문에 직접적으로 힘을 가하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회음부 주변을 누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적절한 힘으로 손가락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해 주자.

물티슈를 사용하는 분들은 처음에는 휴지를 사용해서 대충 닦아낸 다음 물티슈로 항문을 두드리듯이 닦아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비데를 사용하면 청결하게 뒤처리를 할 수 있지만 관리 문제로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휴지로 간단하게 닦아낸 다음 샤워기 등을 사용해서 씻어내는 것이 좋다.

가끔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손을 넣어서 세척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상처를 일으키고 잔변감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대변을 보고 앉아서 뒤처리를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일어나서 머리는 낮추고 엉덩이는 올린 자세를 취해야 항문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치질 발생 확률을 낮춰준다.

2. 잔변 제거

시원하게 볼일을 본 다음 휴지에 변이 계속 묻어 나오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대변을 봐도 찝찝한 기분이 드는 분들은 잔변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직장에서 대변을 다 밀어내지 못하면 대변을 보고 난 다음 계속해서 휴지에 변이 묻어 나오고 치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부분의 잔변감은 변비, 과민성대장 증후군, 치질, 치핵, 대장암 같은 항문질환으로 발생하며 변이 묽거나 가늘게 나오면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다.

  • 배변을 보고 난 다음 미온수로 3~5분 정도 좌욕을 한다.
  •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변비를 개선한다.
  • 규칙적인 식습관, 적절한 운동이 잔변 제거에 도움이 된다.

쪼그려앉기

잔변 제거
잔변 제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양변기는 항문의 직장각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대변이 빠져나오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하지만 좌변기 아래쪽에 다리를 받칠만한 도구를 사용해서 쪼그려앉으면 치골직장근에 가해지는 힘이 줄어들고 직장각이 커지면서 대변이 잘 내려온다.

과거 재래식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자세를 참고하면 되는데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게 올라가고 배가 허벅지에 닿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잔변을 제거하려고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분들이 계시지만 최대 5분을 넘기지 않고 힘을 주는 것도 최대에서 60% 정도만 주는 게 좋다.


많은 분들이 하루에 한 번은 화장실에 가야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2~3일에 한 번씩 가는 것도 좋다고 말하니 횟수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는 휴지를 사용하면서 변이 계속 묻어 나오는 문제를 비데를 쓰면서 해결했기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이는 분들은 한 번쯤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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