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할 때 안 떠는 6가지 방법 – 긴장하는 이유, 공포증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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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친구들끼리 대화를 할 때는 말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아지면 자신이 없어지고 목소리가 떨리는 경우가 있다.

대학교 시절에는 과제를 발표하는 도중에 말문이 막혀서 난감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한 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글쓴이는 수백 명이 보는 앞에서 즉흥적으로 발표도 하고 결혼식 사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떨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발표를 할 때마다 떨거나 그렇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발표할 때 불안감을 갖는 원인과 공포증을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평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발표를 하면 떨리는 이유는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 많을수록 더욱 긴장이 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들은 발표하는 사람에 대한 신경을 별로 쓰지 않고 관심도 없기 때문에 시선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래서 실수하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할까? 고민하지 말고 내가 준비한 것에 70% 정도만 해도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나를 타인에게 맞추려고 하면 부담스럽지만 본인 스스로의 기준을 정하고 발표하고 말을 한다면 그렇게 떨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2. 불안

열심히 외우기는 했는데 기억은 나지 않고 심지어 발음도 꼬여서 망쳤다를 외치며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하면 더욱 위축되려는 힘이 강해진다.

그래서 발표를 할 때 너무 불안하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감정을 누르면서 참기보다는 솔직하게 나의 불안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

지금 많이 떨리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내가 불안한 상태라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면 경계가 풀리면서 떨림이 줄어들게 된다.

무언가 미숙하다면 부족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 스스로의 불안감도 줄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오는 데 도움을 준다.

3. 비중

시험을 보거나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라면 느끼는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살아갈 인생을 생각하면 별거 아닌 일이다.

그래서 연습은 열심히 하지만 발표를 할 때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긴장을 풀고 떨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그렇게 큰일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고 발표를 망쳐도 나중에 더 잘하거나 웃으며 넘어갈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잠깐 일어나는 짧은 이벤트, 경험이기 때문에 너무 완벽하게 할 필요도 없고 실수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4. 실수

아 실수했는데 어떻게 하지? 실수를 할 때마다 말문이 막히고 떨리는 분들은 실패에 익숙해지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울 필요가 있다.

발표를 하면서 1, 2, 3, 4 순서대로 하고 싶지만 자신도 모르게 꼬이거나 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실수를 인정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면 된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도하면 좋겠지만 가끔은 시간이 부족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선보일 때도 실수를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자.

말주변이 좋아서 실수를 해도 금방 이어가거나 애드리브를 한다면 좋겠지만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면 스스로 인정하고 준비한 것을 천천히 보여주면 된다.

5. 완벽

내가 대학교 시절 발표를 하면서 떨었던 이유는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했기 때문인데 외운 단어를 그대로 말할 수 있게 외우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대부분 경직된 상태로 말을 했고 한번 잊어버리면 머리가 하얗게 변했기 때문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오직 망쳤다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도 두렵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완벽하게 하려는 생각은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말하고 떨지 않는다.

평소에 자신 있는 분야도 글로 쓰고 외워서 말하는 것보다 큰 틀만 준비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더욱 멋진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6. 장애

긴장을 할 때마다 말을 못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과도하게 목을 사용하거나 잘못된 발성법으로 말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근긴장성 발성장애 때문이다.

그리고 긴장한 상태는 아니지만 말이 잘 나오지 않고 떨림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후두근육의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이를 연축성 발성장애라고 부르며 근긴장성 발성장애와 다르게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목소리 컨트롤이 불가능해서 자신감이 하락하고 문제를 크게 만든다.

그래서 평소에 받침이 많은 단어를 발음하기 어렵고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목소리의 톤을 조절하기 힘든 분들은 병원 상담을 권장한다.

발표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목소리가 떨리는 이유는 성격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문제를 인지하고 극복하려 노력해도 고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부담 없이 발표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발표 때문에 우황청심원을 먹으려는 분들은 긴장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지만 졸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먹어보고 효능을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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