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바람 맞춤법 – 바램이다 / 바람이다 구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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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면 끝맺음을 OO하는 바램입니다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면 바람입니다로 고쳐서 나오지만 그냥 바램입니다를 사용하는 중이다.

오랜 시간 바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글을 많이 쓰다 보니 혹시 잘못된 단어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글쓴이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바램, 바람 맞춤법이 헷갈리실 텐데 이번 시간에는 무언가를 바라는 상황에서 바램 vs 바람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결과는 충격적이고 확실하지만 무엇을 써야 할지 잠시 고민하게 된다.

1. 바램 (fade)

  • 바래다 : 빛이나 색이 바라거나 퇴색하다.
바램바람
바램바람

표준어 규정 2장 2절 11항을 보면 바람/바램은 모음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바람’을 표준어로 사용하고 ‘바램’은 잘못된 단어로 규정하고 있다.

즉 ‘바라다’를 표준으로 삼고 ‘바래다’는 버리기 때문에 ‘바램’은 없는 맞춤법이며 바라다에서 파생된 ‘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불어오는 바람(風)으로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생각한 것을 이루고 싶은 감정은 바람이라고 해야 한다.

바램이 들어간 노래 제목도 많지만 사전적으로는 잘못된 맞춤법이다.

1. 표준국어 대사전은 ‘바라다’를 표준으로 삼고 있다.
2. 바라다에서 파생된 명사는 ‘바람’이다.
3. 바람을 바램으로 쓰는 경향이 있지만 잘못된 단어다.
4. 동사가 ‘바라다’이기 때문에 ‘바램’이 될 수 없다.

2. 바람 (wish, hope)

  • 공기의 움직임을 의미한다.
  • 몰래 다른 이성과의 관계를 가지는 행위
  • 일시적인 분위기나 유행을 뜻함
  • 풍사(風邪)를 받아서 발생하는 질병들
  • 작은 일이지만 크게 부풀려서 말함
  • 다른 사람의 비난을 받거나 불안정함
  • 남을 부추기거나 정신 못 차리게 하는
  • 들뜬 마음이나 생각을 의미한다.
  • 매우 빠른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

국어사전에 바람의 뜻을 검색하면 무언가를 원하거나 생각하는 것으로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바라다 < 바라 < 바람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바램, 바람 맞춤법을 구분하기 어려운 분들은 이미 오래 사용해서 인식이 굳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명보다는 예시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예문

도움을 요청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X)
도움을 요청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O)

동생처럼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X)
동생처럼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O)

불치병을 극복하는 기적을 바래본다. (X)
불치병을 극복하는 기적을 바라본다. (O)

이제 그만 용서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X)
이제 그만 용서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O)

이번 시험은 꼭 합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X)
이번 시험은 꼭 합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O)

그녀의 바램은 진심이었다. (X)
그녀의 바람은 진심이었다. (O)

어린아이들의 바램을 담아서 풍선을 날렸다. (X)
어린아이들의 바람을 담아서 풍선을 날렸다. (O)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의 바램이었다. (X)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의 바람이었다. (O)


표준국어사전에 따르면 무언가를 바라는 감정은 ‘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바람(風)으로 혼동하지 않기 위해 바램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바람’이 아니라 ‘바램’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일일이 설명하기도 애매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으니 난감한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람’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무엇을 사용할 것인지 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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