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타는 법 – 칼로리, 효능, 부작용

미숫가루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집집마다 냉장고에 미숫가루가 있었지만 먹을게 많아지고 타먹기 귀찮다 보니 요즘에는 먹는 사람이 줄어든 모습이다.

글쓴이의 경우 미숫가루를 타먹을 때마다 맛이 달랐던 기억이 나는데, 너무 걸쭉하거나 달지 않도록 계량을 통해서 본인의 취향을 찾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미숫가루를 맛있게 먹으려면 설탕을 많이 넣어야 하고 물 대신 우유를 넣어야 고소하면서 진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미숫가루 타는 법, 칼로리, 효능,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1. 미숫가루

  • 칼로리 : 100g 당 350kcal 내외

미숫가루는 찹쌀, 보리쌀, 멥쌀 등을 갈아서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보존식품으로 스님들이 참선을 할 때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었기 때문에 선식(禪食)이라고도 한다.

곡식을 갈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과거에는 비상식량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매우 텁텁하기 때문에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미숫가루를 액체와 섞으면 점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걸쭉해서 먹기 힘들고 너무 조금 넣으면 목 넘김은 좋지만 맛이 떨어진다.

요즘에는 물에 잘 풀어지는 미숫가루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을 구입한 분들은 나중에는 타먹기 귀찮아서 방치할 확률이 높다.

2. 타는법

미숫가루
미숫가루

① 물 200 / 미숫가루 2 / 설탕 1이 기본 황금 레시피다.

② 물 (200ml) 기준 미숫가루를 2~3 스푼 넣는다.

③ 설탕이나 꿀은 미숫가루의 절반 수준으로 넣는다.

④ 목 넘김이 불편하지 않도록 뭉치는 곳 없이 잘 섞어준다.

⑤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취향에 따라서 조절이 필요

섞는법

먼저 물을 넣고 미숫가루를 넣어야 바닥에 들러붙지 않아서 쉽게 섞을 수 있으며 거름망이 있는 텀블러가 없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미지근한 물을 넣고 수저로 뭉친 부분을 풀어준다.
  • 넓은 대접에 넣고 거품기(핸드블랜더)를 사용한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순수한 미숫가루를 물에 타서 먹으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할 수 있으며 물 대신 우유나 두유를 넣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3. 활용법

미숫가루를 구입해서 처음에는 잘 먹다가 나중에는 질려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사람이 없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할 필요가 있다.

① 팥빙수 위에 올려서 먹는다.

② 쿠키, 부침개, 수제비 반죽에 넣어도 좋다.

③ 깻가루를 풀어서 만드는 국에 대체로 넣는다.

④ 소금을 섞어서 고기에 찍어먹는다.

⑤ 우유, 꿀과 섞어서 팩을 만들 수 있다.

⑥ 쌈장을 만들 때 넣으면 짜지 않고 좋다.

⑦ 콩가루 대신에 사용한다.

4. 효능/부작용

간식이 아닌, 식사 대용으로 좋은 식품이다.

미숫가루는 밥 대신 먹어도 될 만큼 영양분이 풍부하고 최근에는 균형적인 영양 섭취를 위해서 다양한 잡곡을 섞은 제품들이 나오는 중이다.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변비를 개선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 기력 회복, 혈관 건강,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다만 여러 가지 곡식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밥을 먹고 간식으로 먹거나 설탕을 많이 넣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그리고 몸의 체온을 올려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지만 열이 많은 분들은 복통이나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미숫가루는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거친 입자에 위벽이 미세하게 긁혀서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글쓴이의 경우 오랜 시간 미숫가루를 타먹지 않아서 입맛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회사 급식으로 나오는 미숫가루를 먹어보니 타먹기 귀찮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미숫가루는 다이어트를 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밥 대용이 아닌 간식으로 먹으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