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생긴 물집 터트리면 안 될까? (터졌을 때 치료 방법)

0
17021

글쓴이는 운동화를 신고 조금만 걸어도 물집이 생길 정도로 발바닥이 약한 편인데 군대에 입대해서는 무거운 전투화를 신고 행군을 자주 했기 때문에 상당히 고생을 했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면 그나마 물집이 생기는 횟수는 줄어들지만 안쪽의 살이 밀리면서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빡센 훈련이나 행군을 하면 고통은 이어진다.

물집은 최대한 터트리지 않고 관리해야 하지만 한참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크기가 작을 때 안에 있는 진물을 빼내고 잘 소독해 주는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접착력이 강한 밴드나 패치를 붙이는 경우 물집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안 되는데 밴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외피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개요

물집 / 水疱 / Blister

피부 층 사이에 림프액 등이 고여서 생기는 물집은 염증의 일종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혈액이 섞이면서 붉은색을 띠는데 이를 혈포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물집이 생기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다.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불편한 신발, 외부의 충격, 무좀 같은 피부병, 화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물집이 자주 생기는 곳에서는 굳은살이 생기는데 나중에 티눈이 생길 수 있으며 세균성 감염에 의한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물집이 심한 사람을 보고 걷는 자세가 이상하거나 신발을 잘못 신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기 때문에 괜한 오지랖은 부리지 말자.

2. 예방

가려운 증상이 발생하는 HOT-SPOT 구간을 넘어가면 치료가 필요한 시점으로 본다.

물집
물집

한번 물집이 잡히면 압력에 의해서 물집 속에 있는 진물이 살갗과 진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영역을 넓히기 때문에 한동안 걸어야 할 일이 많다면 난감해진다.

때문에 최대한 물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게 좋으며 물집이 작게 생겼다면 빠르게 물집 속에 있는 진물을 빼주는 것이 물집의 확장을 막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1) 바세린

발바닥에 생기는 물집은 피부가 양말에 쓸리는 과정에서 생기기 때문에 많이 걷게 되는 일이 있으면 밤에 미리 바셀린을 발라서 발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2) 테이핑

물집이 생길만한 곳에 테이핑을 해서 피부와 양말의 마찰을 줄이는 방법으로 스포츠 테이핑, 탄력 반창고로 검색하면 관련 제품이 나오며 신축성과 접착력이 좋아야 한다.

3) 깔창

비싼 운동화를 신으면 상관이 없지만 군대의 경우는 군대에서 지급하는 전투화와 활동화를 신어야 하기 때문에 바닥이 푹신하거나 기능성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패드

마찰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붙이는 제품으로 주로 뒤꿈치에 붙이지만 물집이 생기는 곳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접착력이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4) 패치

물집 방지 패드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ENGO 패치라고 부르는데 신발 안쪽이나 깔창, 물집이 잘 생기는 곳에 붙여서 마찰을 줄이고 피부를 보호해 준다.

5) 양말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가 밀리지 않기 때문에 물집이 발생할 확률이 줄어든다. 면이 들어간 양말은 피부에 수분을 가두기 때문에 피하고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게 도움이 된다.

양말을 두 겹 신으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걷기 불편해서 발목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며 평소에 발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3. 치료

물집이 생겼다면 빠르게 안에 들어있는 진액을 빼줘서 확장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세균 감염으로 인해서 곪을 수 있으니 제대로 된 소독이 필요하다.

물집은 가만히 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제거가 필요한 분들은 소독한 바늘로 구멍을 내고 진액을 뽑아낸 다음 깨끗이 소독하고 잘 말려서 밴드를 붙이도록 하자.

1) 실을 사용하기

물집에 실을 한두 차례 통과시켜서 연결된 실을 통해 진물이 빠져나가는 방법으로 세균 감염 위험이 존재하지만 물집을 무시하고 걸어야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금방 살이 붙으면서 다시 물집이 차오르고 세균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곪아서 고름이 나올지도 모른다.

2) 반창고 붙이기

소독약이 발라져 있는 반창고는 물집이 생긴 부위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니 따로 소독하고 잘 건조한 다음 마른 반창고를 붙이는 것이 좋다.

작은 사이즈는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물집을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사이즈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 땀에 의해서 접지력을 상실하고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3) 과산화수소수

물집을 터트린 다음 안에 있는 물집 안쪽을 과산화수소수, 기타 소독약으로 소독하는 방법으로 물집이 생긴 상태에서 계속 걸어야 하는 경우는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물집이 터지면 안에 있는 속살이 드러나기 때문에 최대한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게 좋지만 안쪽까지 약을 바르기 어려워서 난감하다.

4) 껍질을 제거함

물집을 뜯어내서 진피층이 노출된 경우는 마찰이 생길때마다 큰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접착력이 아주 좋은 패드를 사용하거나 붕대로 감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범위가 넓은 경우 상당한 괴로움을 느끼고 회복기간도 느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건들지 않는 게 좋다.

4. 경험담

도보여행을 하거나 훈련을 받는 경우 물집이 생겨도 바로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전에 최대한 깨끗하게 발을씻고 소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 건조하게 관리

발바닥에 생긴 물집이 터지면 진액이 나오면서 양말이 축축해 지고 물집의 범위가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에 여분의 양말이 없다면 신발과 양말을 자주 벗어서 말려준다.

2) 패드 주의사항

물집이 터지고 껍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패드를 붙이면 소독을 위해 제거하는 과정에서 껍질이 벗겨지고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속살이 들어난 상황에서만 쓴다.

3) 잡아뜯지 않기

물집이 터진 상태에서 오래 걷다보면 피부 껍질이 거슬려서 잡아뜯는 경우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속살이 들어나도록 벗겨질 수 있으니 소독한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준다.

4) 발가락은 노답.

엄지,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밴드를 붙이기도 어렵고 잘 떨어지기 때문에 자주 소독해 주는것이 효과적이며 최대한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물집 주변을 높게 만드는 두꺼운 밴드는 마찰은 줄어들지만 피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것 같은데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글쓴이의 경우 물집이 곪아서 수프 같은 걸쭉한 형태로 고름이 나오고 제대로 걷지 못한 적도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봉와직염에 걸리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