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인생 특징 – 20, 30대 실패하는 과정 (포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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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인생 실패를 검색하는 사람들의 연령 통계를 보면 30대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20대, 40대 순으로 검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생이 꼬이면 20대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을 하지만, 30대 중반에는 반 포기 상태가 된다, 그리고 40대는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글쓴이는 4년 전까지 개인 사업을 하면서 바쁘게 살았지만 사업이 실패하고 남은 돈으로 주식, 코인 대박을 노리다가 무일푼이 되었다.

그리고 형이 한 명 있는데 공부는 잘했지만 10년 넘게 고시를 합격하지 못해서 부모님에게 얹혀살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실패한 인생이 되었다.

형의 경우는 학창 시절 전교에서 10등 안에는 무조건 들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가끔 학원을 전전하며 돈을 버는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지금 힘들다고 인생이 망한 것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도 사기를 당하거나 결혼을 잘못해서 인생이 꼬이기도 하고, 운 좋게 큰돈을 벌기도 한다.

1. 부모님에게 의존

형의 경우 대학교를 다닐 때도 절반 정도는 장학금을 받고 다녔는데 나머지 들어가는 비용은 전부 부모님이 내주셔서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았다.

지금도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무일푼으로 지내고 있는데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아도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직장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인터넷을 즐기며 놀고 있지만 공부를 한다는 이유로 집안 청소나 음식, 설거지 같은 일도 하지 않으면서 지낼 뿐이다.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렇게 살았고 시험에 합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평생 부모님을 괴롭게 하면서 지낼 것 같다.

2. 주식과 코인 중독

글쓴이는 사업을 하면서 꽤나 많은 돈을 벌었지만 결국은 하나도 모으지 못했는데 사치는 심하지 않지만 투기성 종목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는 일이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을 하면서 지금 많이 벌고 있으니 이 정도는 잃어도 괜찮다는 생각은 문제가 많았다.

사업이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돈을 착실히 모으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파이프라인을 늘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과 후회가 든다.

이런 패턴이 습관이 됐는지 직장을 다니면서 목돈을 모으면 주식이나 코인으로 한방을 노리다가 실패하고 한동안 폐인처럼 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3. 미래에 대한 고민

월급을 받으면 절반은 저축을 하고 나머지는 주식 우량주 투자, 보험료 납부, 주택청약 저축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반면 형의 경우는 열심히 저축을 하고 매년 이자를 받으면 은행을 옮기는 등 안전하게 테크를 하고 있지만 직장을 다니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나는 힘들게 벌었던 돈을 주식, 코인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빈털터리가 되었고 형은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다.

둘 다 목표는 있었지만 10년, 20년 뒤를 생각했으면 저축을 하거나 시간을 할애해서 일을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지금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4. 주변 사람들 핑계

여러 번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가족들, 친구들 핑계를 대거나 탓을 하게 되고 주변 친구들도 힘든 상황이라면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게을러진다.

친구도 직장을 안 구했으니 괜찮겠지, 이번에 주식으로 큰 손해를 봤다는데 나는 괜찮으니 더 쉬어도 되겠지? 위안 삼으며 본인 상황을 합리화 시킨다.

실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끼리끼리 논다는 생각은 버리고 바쁘게 사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서 자극을 받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

내 주변에는 도움 되는 사람도 없어, 그래서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은 내 모습을 돌아보자 오히려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 보일지도 모른다.

5. 자리를 잡지 못함

나이는 먹고 있는데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매번 퇴사를 반복하면서 필요한 자격증이나 영어, 심지어 운전면허도 없는 경우가 많다.

경력을 쌓지 못하고 어딜 가나 신입으로 들어가는 분들은 기업 입장에서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제대로 일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집을 사거나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대 분들은 취업을 못했다고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노력하면 첫 월급의 앞자리가 달라지고 20년 뒤에는 0이 하나 더 붙는다.

6. 난 결혼 생각 없어

비혼 주의라면 상관이 없지만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사람이 연애,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존감의 하락을 의미한다.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돈도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연애 경험이 없는 분들은 이성을 만나는 것을 완전히 포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욕심이 없어진다.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무언가 갖고 싶은 마음, 경쟁의식이 줄어들면서 결혼을 안 할 거라면 굳이 돈을 많이 벌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연애, 결혼은 생각 없다고 말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애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미래를 꿈꾸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7. 쓸데없는 고집들

사업이 잘 될 때는 일손이 부족해서 직원을 채용했는데 집에서 공부하는 형에게 가끔은 바람도 쐴 겸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다.

일하는 곳도 가깝고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라고 했지만 자존심이 상했는지 거절했고 그 이후에도 계속 고시에 합격하지 못해서 시간만 버렸다.

그리고 최근 다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형에게 알 바가 아니라 함께 동업을 하거나 다른 분야의 일을 추천했지만 하기 싫다는 답변을 들었다.

부모님이 마련한 집에서 밥을 먹고 용돈을 받아도 자존심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조금은 고집을 버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8. 나는 사업 체질이야

사업을 하면 성공할 만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어울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사업을 추천하고 싶지 않고 글쓴이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금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청년의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자영업의 경쟁률이 높은 편으로 평균 3~4년이 지나면 폐업을 하기 시작한다.

통계에 따르면 신생업체의 3/4 가량이 5년 이내에 폐업하며 남은 사람들도 만족스럽지 않은 수익을 얻고 있을 확률이 높다.

윗 사람의 명령을 듣기 싫어서 나는 사업 체질이라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좋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그만두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9. 과거에 머물러 산다

자신감 넘치고 화려한 시절이 있었던 사람은 현재와 미래보다는 과거에 머물러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해진다.

예전에는 외제차 끌고 다녔는데, 술값으로 50만 원을 내도 부담이 없었는데 아쉬운 생각을 하다 보면 좋은 자극보다는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을 말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나이가 들다 보면 더 이상 젊지 않고 능력도 없다는 사실이 서럽고 자신감을 떨어지게 만든다.

예전에는 한 달이면 이 정도 벌었을 텐데 아쉬운 소리를 하다 보면 점점 퇴화된 모습으로 변할지도 모르니 과거는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

10. 밖에 나가지 않는다.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이후에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은 괜찮지만 일을 다니지 않는 백수에 외출을 하지 않는다면 사회성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심하면 씻고 먹는 것도 정상적으로 하지 않으며 가족과 함께 살아도 밥을 따로 먹고 거실로 나오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을 걱정하게 만들 수 있다.

공부, 자격증, 취업 준비를 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져 살면 나중에 인생을 낭비하고 후회하게 된다.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면 가끔은 장을 보러 나가자, 가족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다 보면 일을 하고 싶은 마음과 돈을 벌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11. 참을성이 부족

정말 하고 싶은 일,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본인의 일에 만족하는 사람은 100명 중 1명도 안된다.

하고 싶은 일은 취미로 즐겨도 되기 때문에 직장은 하고 싶거나 잘하는 일을 찾기는 것도 좋지만 잘 참고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재미있어서 하던 취미 생활을 돈을 받고 하면 더 이상 즐기지 못하고 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도록 하자.

살면서 쉬운 일은 없기 때문에 내 인생이 자리 잡기 전까지는 꿈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12. 편하게 살고 싶어

어릴 때는 일이 힘들어도 돈을 많이 벌거나 비전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돈과 미래보다는 당장 편한 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직장을 구해도 조금만 힘들면 그만두고 더 편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자격증이나 경력이 없으면서 편한 일을 찾다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당장의 편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늦잠을 자고 미루는 일들도 많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

계속 편함을 추구하는 이유는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인 관계, 연애와 결혼, 주변의 평판 등 신경 쓰지 않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늘어진다.

13. 이번 생은 망했어

망한 인생

직장을 다니고 싶은 마음,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기 때문에 그냥 물 흐르듯 시간을 때우고 인생을 살면서 목표나 목적이 없이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물질적으로 의존하고, 혼자서 자취를 한다면 윤택한 미래보다는 현재를 버티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은 실패했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행동하기 때문에 먹고살기는 하지만 발전이 없고 노년에 대한 생각이 없기 때문에 막막하기만 하다.

이번 생은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자포자기하면서 다음 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생은 한번뿐이라는 사실이다.

14. 고시 여러 번 낙방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이 고시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을 많이 뽑는 시기도 있지만 거의 뽑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눈팔지 않고 엄청나게 노력을 해도 사람을 뽑지 않아서 경쟁률이 높으면 합격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 우물만 파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시야를 돌리지 못한다.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아깝고 나를 부정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합격을 하거나 2~3년 차에 진로를 바꾸면 다행이지만 5년 이상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다면 시간만 버리고 남은 것은 하나도 없는 상처투성이가 된다.

15. 말만 앞서는 사람

자신만의 착각에 빠져 있거나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뭐든지 쉽게 생하고 말하는 버릇이 있어서 성공을 쉽게 말한다.

하지만 생각과 현실은 다르다는 말처럼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아이템이 별거 아닐 수 있으며 성공이 보장된다고 해도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 어렵다.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를 하면 좋은 대학교에 가고,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법을 알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서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말이 많은 사람은 그다지 유쾌한 결말을 맞이하지 않는다.


공부를 안 하거나 운이 나빠서 남들보다 뒤진 사람들은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가는 길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인생이 남보다 못하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자, 인생이 망했다는 핑계만 대지 않는다면 통쾌한 역전의 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5 코멘트

  1. 제발 합법 안락사 허용해줘…. 내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맨날 수급자로 살면서 세금 털이 안할테니까 제발 안락사 허용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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