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사람 대처법 – 피곤하게 만드는 심리

글쓴이는 말이 매우 많은 편인데 성격이 잘 맞거나 편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하루 종일 대화를 해도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2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하다가 집에 온다.

민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조건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거나 불편한 사이라면 굳이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방이 싫어하는 리액션을 취해도 계속 쓸데없는 말을 하면서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을 Too much talker / TMT 라고 부르는데 이번 시간에는 말 많은 사람의 심리와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특징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 인간관계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나치면 주변에 피해를 주고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했던 말을 계속하면서 지치게 만드는 유형은 친구나 동생이라면 괜찮지만 나보다 윗사람이라면 말을 끊을 수 없어서 난감하다.

말이 많다는 것은 붙임성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일방적이고 재미가 없기 때문에 상대방을 지치고 힘들게 만든다.

1. 이기적 성격

상대방이 관심이 없고 이야기를 하기 싫은데도 끝없이 말을 하는 사람은 소음공해를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으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2. 대화를 독점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대화의 중심이 자신이 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대화를 독점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친구들과 중요한 이야기를 하거나 특정 인물을 위해서 만났지만 수다쟁이가 있으면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듣는 비율이 높다.

3. 상대의 잘못

말을 하다가 상대방이 싫어하는 모습을 보거나 스스로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면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상대방이 지나치게 말이 없고 불편한 성격이라고 매도하며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4. 배려가 부족

말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때 연락하거나 문자를 보내서 시간을 잡아먹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스케줄은 고려하지 않고 내가 심심하거나 대화를 하고 싶을 때 본인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락을 한다.

5. 실수가 많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생각을 하지 않고 말을 뱉어서 실없는 사람으로 보이거나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기도 한다.

비밀을 잘 지키는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남의 허물을 말하는 일들도 발생하기 때문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6. 논지가 없다

말이 많으면서 본인이 해야 할 말만 하고 재미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구난방으로 말을 하더니 나중에는 생뚱맞은 주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나게 말하다가 중간에 나 왜 이런 이야기하고 있지? 하면서 문제를 인식하더니 다시 논점을 흐리는 말을 이어가기도 한다.

2. 대처

수다
수다
  • 피곤한 성격이라면 친해지기 전에 적당히 거리를 둔다.
  • 얼굴을 상대방 쪽으로 향하지 않고 옆이나 뒤를 본다.
  • XX분 뒤에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미리 말해 놓는다.
  • 호응을 해주면 좋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답변을 줄인다.
  • 사적인 자리를 갖는 경우 단둘이 만나지 않는다.
  • 말이 길어지면 잠시 자리를 비운 다음에 돌아온다.
  • 업무적인 관계가 아니라면 이어폰을 꼽고 있는다.
  • 상대방이 관심이 없거나 어려운 내용의 질문을 한다.
  • 마주치면 기분이 나쁜 사람처럼 표정을 어둡게 만든다.
  • 잘 안 들리는 척하거나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 물어본다.

말이 많으면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눈치가 없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본인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대놓고 불쾌함을 표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 귀로 듣고 흘리거나 최대한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쓴이 주변에도 쓸데없는 말이 많아서 기가 빨리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대놓고 말하기 미안해서 그냥 듣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본인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의 수다는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최대한 호응하지 않고 못 들은 척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 많은 사람들 때문에 괴로운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가끔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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