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말을 더듬는 사람은 100명 중에서 1~2명 수준으로 한국에는 최소 50만 명 정도의 말더듬 환자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말을 더듬는 사람들은 지능이 낮다고 생각하지만 신체적인 장애,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글쓴이 역시 후천적으로 말더듬 증상이 생겼는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다.
그래서 말끝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이런다고 부연 설명을 한다.
말을 더듬는 이유는 기관지 문제, 뇌 손상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말더듬 증상은 심리치료와 교정 연습을 통해서 극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고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증상
- 단어 반복 : 저. 저녁… 저녁밥은 먹었어?
- 음절 반복 : 우…우..우리 나중에 하자
- 음소 반복 : 다리 아프니까 택시 ㅌ..ㅌ..타고 가자
- 연장 : 내가 왜에에 이러어느으은지 모오르겠네
- 긴장 :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 지연 : ……………………………….다 했습니다.
말더듬 증상이 지속되면 말문이 막히는 일이 많아지고 이를 회피하거나 탈출하고 싶어서 다리를 떨거나 눈을 빠르게 깜박이기도 한다.
그래서 특정한 단어를 유창하게 발음하지 못하거나 불규칙하게 말더듬 증상이 발생하는 분들은 하루빨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일부 단어나 문장을 발음하기 어렵고 말을 더듬는 일이 많아서 다른 대체어로 부르는 일이 많은 분들은 발음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대체로 말더듬은 말 막힘 증상을 동반한다.
2. 원인

일반적으로 말을 더듬는 사람들은 말하는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은데 말이 막힌 상태에서 나오거나 음성 기관이 경직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대화를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반영되어 말하는 속도가 빠를 수 있으니 말을 빨리하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말의 속도가 빠른 것이 말더듬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서 이를 지적하거나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① 불안정한 심리상태
글쓴이가 말을 더듬게 된 시기는 사업을 실패한 시기와 맞물리는데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신적인 충격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을 만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주식, 코인을 도박처럼 하다 보니 큰 손실을 입게 되어서 심리적인 충격을 받고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입에서 술술 나왔다면 지금은 말문이 막히듯 입을 열기가 어렵고 발음이 꼬여서 말을 더듬는 일이 많다.
② 조음 기관의 문제
우리가 말을 할 때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 조음기관이 존재하는데 선천적인 문제나 사고로 인해서 변형이 생기면 말을 더듬을 수 있다.
말하자면 날씨가 매우 추운 날에는 몸과 입이 덜덜 떨리기 때문에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볼 수 있다.
조음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일부 단어나 받침의 발음이 어렵고 막힘 현상이 발생하여 말더듬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③ 언어적 사고 이상
단어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서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증상을 난독증이라고 하는데 언어적 사고 이상은 이와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거나 적혀있는 글을 소리내어 읽을 수 있는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무언가 부탁을 하거나 업무적인 이야기를 할때는 번거롭지만 메모장 같은곳에 내용을 정리해서 여러번 연습하도록 하자.
④ 부정확한 발음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보이는 증상으로 발음을 배우는 과정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습득하는 경우 혀가 꼬이면서 말을 더듬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에는 말을 더듬는 아이들이 많지만 대부분 중학교 이후에는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번 굳어진 발음은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중학교 이후에도 말더듬 증상이 있는 분들은 꾸준히 훈련을 하지 않으면 개선하기 어려울 수 있다.
⑤ 심리적인 문제들
뇌 손상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실어증은 환자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정신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아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말더듬증 역시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스트레스,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많이 보이게 된다.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말까지 더듬으면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대화가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혼잣말을 할때 말더듬 현상이 없는 분들은 대인기피증,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3. 치료
① 동기를 부여한다.
단순하게 말더듬 증상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말더듬 치료에 진심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지정하는 것이 좋다.
② 스스로 인지하기
평소에 말을 하면서 스스로 말을 더듬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는지 알아야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다.
③ 둔감화 시키기
말을 더듬으면 주변에서 고치라고 말하거나 흉을 보는 것은 아닐까? 난감한 상황에서의 당혹스러움, 공포, 죄의식을 둔감화 시켜야 한다.
④ 다른 상황으로 변형
특정 상황에서 말더듬 증상이 발생하는 분들은 매우 낮은 확률로 생기는 상황과 행동에서 말을 더듬는 것으로 변형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⑤ 다각도로 접근
말더듬이 발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아예 처음부터 일부로 말을 더듬거나 잠시 쉬었다가 여러 번 반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다.
⑥ 안정화 시키기
말더듬 치료는 언어치료사 선생님의 주도 아래서 진행되지만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들과 연습을 하면서 안정화를 시킨다.
⑦ 책 소리내서 읽기
평소에 말을 안 하는 분들은 현재 눈에 보이는 글자를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읽는 것이 말더듬 개선에 도움이 된다.
4. 노력
말더듬 증상은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처음은 스스로, 그리고 남들에게 자신감을 갖는 것부터 시작한다.
- 호흡, 발성 연습하기
- 말더듬 증상을 숨기려고만 하지 않기
- 타인과 대화하는 연습을 꾸준히
- 음성이나 영상으로 녹음해서 듣기
- 혼자서 연습한 다음 실전에 돌입하기
- 말문이 막히면 한 템포 쉬었다 진행
- 단어를 길게 끌어서 발음한다.
- 불필요한 동작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 공감대가 형성되는 편한 대화를 한다.
- 자주 더듬는 단어는 발음을 연습한다.
글쓴이는 금전적,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몇 년간 집에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말더듬 현상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 보거나 불편한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는 말을 더듬는 경우가 많으니 나와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서 말더듬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