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띠 종류 – 체계 색깔 순서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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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을 기준으로 만든 태권도 띠는 도장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품새의 개수에 맞게 구성되어 있으며 끝부분에 노란색 줄을 추가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띠 색깔은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태권도를 처음 하는 사람이 하얀색 띠를 두르고 수련을 하면 흙먼지가 묻어 갈색이 되고 나중에는 검은색이 되는 것이다.

도장의 커리큘럼, 개인의 습득 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성인 기준으로 태권도장을 1~2년 정도 다니면 검은 띠를 딸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태권도 띠 종류와 순서, 유품자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유급자

태권도 띠
태권도 띠

① 흰 띠

하얀 백지상태, 기본자세와 예의를 배우는 단계로 다른 무술에서는 검은색이 바래서 흰 띠가 된다고 하여 유단자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② 노란 띠 (2개월)

힘들고 어려운 운동을 익히면서 참을성을 키우는 단계로 기본 연결 동작과 태극 1장을 익히면 승급 심사를 통해서 노란색 띠를 받을 수 있다.

③ 초록 띠 (4개월)

평소 운동을 게을리했다면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는 단계로 일반적으로 태극 2장을 마치고 3장에 입문하는 단계로 보며 초록색 대신 주황색을 주기도 한다.

④ 파란 띠 (6개월)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의미, 태극 3장을 마치면 받을 수 있는 띠로 어린아이들과 다르게 성인은 초록띠를 건너띄고 파란 띠로 승급하는 경우가 많다.

⑤ 보라 띠 (8개월)

태권도장마다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보라색 띠는 파란색 이전의 단계로 취급하는 곳도 있는데 태극 4장을 모두 익힌 단계로 생각할 수 있다.

⑥ 밤 띠 (10개월)

빨간색 띠로 승급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의 흥미를 위해 태극 5장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면 보라색에서 밤색 띠로 바꿔주기도 한다.

⑦ 주황 띠 (12개월)

태극 6장을 모두 마치는 단계로 습득이 느리거나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1년 6개월은 다녀야 주황색 띠를 획득할 수 있다.

⑧ 빨간 띠 (18개월)

도전정신과 열정이 필요한 단계, 초심을 유지하며 꾸준히 정진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급자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태극 7장, 태극 8장을 모두 익혀야 한다.

⑨ 품 띠 (2년)

나이가 15세 미만의 유단자에게 두르는 띠로 검은띠로 올라가기 전에 받는 중간단계로 생각할 수 있으며 절반은 검은색, 절반은 빨간색으로 만든다.

⑩ 검은 띠 (2년)

1품(1단)을 취득하면 유품자(유단자)로 분류하기 때문에 검은색 띠를 착용하는데 만 15세 미만인 경우 품띠를 착용해야 하지만 요즘은 2품(2단)으로 승급하면 검은띠를 준다.

2. 유품자

검은띠를 따기 전에는 유급자라고 해서 띠의 색깔이 바뀌지만 그 이상부터는 유품자(유단자)로 분류하고 승단할 때마다 숫자가 올라간다.

기간단부터 시작품부터 시작
1급 → 1품  15세 미만
1 → 2품1년 15세 미만
2 → 3품2년 15세 미만
3 → 4품3년 18세 미만
1급 → 1단 15세 이상 
1 → 2단1년16세 이상15세 이상
2 → 3단2년18세 이상15세 이상
3 → 4단3년21세 이상18세 이상
4 → 5단4년25세 이상22세 이상
5 → 6단5년30세 이상30세 이상
6 → 7단6년36세 이상36세 이상
7 → 8단8년44세 이상44세 이상
8 → 9단9년53세 이상53세 이상
9 → 10단 60세 이상60세 이상

미성년자는 4품(4단)까지만 취득이 가능하고 18세에 4단을 취득하면 단부터 시작한 사람보다 5단 시험을 3년 일찍 치를 수 있다.

대부분의 무술이 그렇듯 10단의 경우 실력도 중요하지만 명예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품새를 지정하기보다는 심의 의원회에서 회의를 통해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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