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대변 냄새 모양 색깔로 보는 건강 – 회색 / 검은색 / 노란색 / 초록색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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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동물이 음식을 소화하고 나머지 찌꺼기를 배출하는 것을 똥이라고 말하며 개인의 식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냄새와 형태, 색깔을 지닌 대변이 존재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왕의 똥(매화)을 맛보며 건강을 체크하는 내관이 따로 있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대변은 사람의 몸 상태를 알아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대변의 냄새와 형태, 검은색, 초록색, 노란색, 회색, 붉은색의 경우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대변으로 보는 건강 상태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냄새

대변 색깔뿐만 아니라 냄새를 통해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데 냄새가 지독하다면 평소에 인스턴트 음식이나 육식을 즐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면 균이 증식하면서 냄새가 심해짐
  • 장염이나 대장암 등 질병에 걸리면 썩은듯한 냄새가 난다.
  • 장에 출혈이 있거나 혈변은 비린내가 난다.
  • 소화가 잘 안되거나 설사가 생기면 시큼한 냄새를 풍긴다.
  • 자극적인 유황 냄새는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많이 난다.

평소 대변을 보거나 가스를 배출할 때 냄새가 심한 분들은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음식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 경우는 질병이 아닌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색깔

쓸개즙(담즙) 형태로 분비되는 빌리루빈은 소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고 갈색의 스테르코빌린으로 변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생산된 평범한 똥 색깔은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딱딱하지 않은 치약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냄새가 심하지 않고 옅은 갈색이나 보통 갈색을 띤다면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붉은색

빨간색 음식을 많이 먹은 경우 대변의 색이 빨갛게 나올 수 있으며 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거나 출혈을 동반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소장, 대장, 항문뿐만 아니라 식도, 위에 발생한 염증이나 출혈을 통해서 붉은색 변이 나오면 빨간색 점액이 함께 나올 수 있으니 발생 빈도를 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2. 휴지에 혈흔

약간의 혈흔이 떨어지거나 대변의 끝 쪽에 피가 묻어있는 경우로 볼일을 보고 휴지를 사용할 때 피가 묻어 나온다면 항문의 손상이나 치질, 직장 출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큰 대변 때문에 항문이 찢어지면서 혈흔이 묻어 나올 수 있으니 평소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대변을 딱딱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3. 녹색

태아의 경우는 장 속에 박테리아가 없기 때문에 대변이 녹색을 띠고 있으며 쓸개즙의 색깔은 초록색이기 때문에 제대로 소화가 안된 상태로 대변이 나오면 초록색인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설사가 나서 먹은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거나, 모유를 먹는 아기, 녹색 채소를 많이 섭취한 경우라고 볼 수 있으며 철분제 부작용으로 매우 진한 녹색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4. 노란색

황금색 똥이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대변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나온다면 쓸개의 문제로 담즙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아서 시큼하고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경우는 소아 지방변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설사로 인한 영양장애와 피부 염증을 동반할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5. 검은색

어두운 색의 대변은 건강의 적신호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불안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 섭취한 음식의 색깔, 감초, 오래된 숙변, 철분제의 부작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단하지 않은 검은색 변이 자주 나오면 장에 나쁜 세균이 많거나 위장이나 소화기관의 출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위암이나 대장암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6. 회색

검은색만큼이나 불길한 색으로 췌장의 문제로 지방을 제대로 분해시키지 못하거나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상황에서 흰색에 가까운 대변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담낭 결석, 담낭염, 담관의 폐쇄, 췌장염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오랜 기간 회색 변을 보는 분들은 의사에게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형태

브리스톨 대변형태
브리스톨 대변형태

브리스톨 대변 형태 척도에 따르면 변비에서부터 설사까지 7가지 형태의 대변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싼 똥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제 1형

변비가 심한 분들에게 자주 보이는 형태로 흔히 토끼똥이라고 부르며 크기는 작지만 큰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잔변감이 심한 편입니다.

제 2형

대변이 마치 포도송이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역시나 큰 압력을 줘야 배설이 가능하고 볼일을 보고 난 다음에도 찝찝한 기분이 남아있습니다.

제 3형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표면이 갈라져 있으며 크기가 크면 배설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정도 형태는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제 4형

큰 소시지, 바나나 같은 형태로 부드럽기 때문에 배설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며 흔히 구렁이가 나왔다고 표현하는 가장 건강한 대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5형

수분이 많아서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여러 번 걸쳐서 배출되며 4형에 비해서 건강한 변은 아니지만 배출이 쉽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제 6형

소화가 제대로 안된 상태로 물에 풀어지며 음식물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제 7형

비정상적으로 묽은 형태로 물처럼 흐르지만 배변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복통을 동반할 수 있으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욕심이 많아져서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졌네요 글쓴이의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복통이 심하고 변비와 설사가 자주 발생해서 괴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에 한 번 쾌변을 하는 것처럼 축복받은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냄새가 심하지 않고 갈색의 큰 바나나를 배출하시길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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