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 효능, 부작용 – 다이어트 식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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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뚜기 컵누들이 할인을 하길래 한 박스를 구입했는데 엄마에게 다이어트하면서 배고플 때 먹으라고 했지만 반응이 좋지 않다.

칼로리도 낮고 피부에 좋은 젤라틴도 들어있다는데 왜 싫어하실까? 이유를 물어보니 혈당지수가 빠르게 높아지는 음식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당면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은 정 반대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면은 우리의 몸에 어떤 긍정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당면이 우리 몸에 미치는 득과 실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효능

당면의 원료인 고구마 전분은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평소에 눈꺼풀이 떨리는 분들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당면에는 칼슘과 철분, 소량의 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밀가루로 만든 면과 다르게 당면은 글루텐이 없으며 면을 튀기거나 소금을 넣는 등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나트륨, 트랜스지방 걱정이 덜하다.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진 당면에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들어있어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제조하는 당면은 대부분 고구마 전분을 100% 사용하며 위에서 말하는 효능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한 제품만 해당하기 때문에 참고하자.

2. 부작용

많은 분들이 당면으로 만든 잡채는 라면보다 몸에 좋은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면을 튀기지 않고 건조했기 때문에 더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시중에 판매하는 컵라면의 경우에도 당면을 사용하면 다이어트 식품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실제 당면은 순수한 탄수화물에 가까운 음식으로 GI수치는 95 이상이기 때문에 금방 혈당을 높혀서 당뇨병 환자에게는 금시기 된다.

게다가 잡채로 만들거나 찜, 탕 요리의 부속물로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쉬워서 체중을 증가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시중에 열량이 낮다는 것을 강조해서 다이어트에 좋다는 식으로 판매하는 라면도 있지만 면 양을보면 한젓가락만 먹으면 끝나는 수준이다.

당면은 100g 기준 360kcal로 높은 편이며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면 우리의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뀔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3. 알루미늄

중금속이 위험한 이유는 섭취하면 우리의 몸에 쌓이면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인데 2015년 당면 관련해서도 한동안 논란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일부 당면은 유럽 기준의 최고 9배에 달했으며 한국소비자원에서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많은 양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알루미늄이 첨가되는 이유는 면발을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명반에 알루미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명반을 넣지 않았다고 말한 당면에서도 알루미늄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점인데 식약처에서는 어떻게 답변했을까?

국내에서는 아직 정확한 기준이 없지만 안전성에 문제는 없다고 발표했으며 뜨거운 물에 제거되기 때문에 면을 삶은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괜찮다.


결과적으로 당면은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한 식품이 아니며 고구마로 만들지만 가공을 거치면 성분이 탄수화물에 가까워 집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 보다는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식사를 하면서 먹을때는 최대한 줄여서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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