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계란 요리 레시피 11선 –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음식 종류

  • 달걀 : 순우리말
  • 계란(鷄卵) : 한자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달걀은 저렴한 가격에도 영양이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루에 2개를 먹으면 하루 필수 아미노산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계란의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연구에 따르면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하루에 2개 이상 먹어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글쓴이의 경우 계란 프라이, 토마토 달걀 볶음, 스크램블 에그, 계란찜을 자주 즐겨먹는데 이번 시간에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계란 요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무정란보다 유정란이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영양 성분의 차이는 없기 때문에 병아리를 부화시킬 분이 아니라면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

1. 계란밥

달걀을 익히는 정도도 다르고 참치를 추가하는 등 베리에이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즐겨 먹는 것을 권장한다.

1) 간장 계란밥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 1~2개를 반숙으로 익혀서 밥에 얹은 다음 간장,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이다.

간장과 참기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삶은 계란도 가능하며 아주 뜨거운 밥 위를 오목하게 만들고 달걀을 깨서 넣거나 익히지 않은 날달걀을 비벼 먹기도 한다.

2) 케찹 계란밥

밥과 계란 프라이에 케첩을 넣어서 섞어먹는 방법으로 거부감이 드는 분들은 계란 프라이에 케찹을 뿌려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밥 양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달걀을 1개만 사용하거나 케첩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달달한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비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익히지 않은 계란을 밥에 섞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쉽게 계란밥을 만들 수 있지만 식기에 들러붙어서 설거지가 귀찮아 질 수 있다.

2. 계란 토스트

토스트는 식빵에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거나 계란 옷을 입혀서 굽는 것을 의미하지만 한국에서는 식빵 안에 계란과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1) 프렌치토스트

재료 : 식빵, 우유, 달걀, 설탕

  1. 우유 50ml 기준 달걀 2개와 설탕을 약간 넣는다.
  2. 부드러운 노란색이 될 때까지 잘 저어준다.
  3. 식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4. 준비한 계란 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낸다.
  5.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두른다.
  6. 계란물을 입힌 식빵을 약~ 중불에서 굽는다.
  7. 표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완성

우유가 없는 경우 계란만으로 가능하지만 식감이 퍽퍽해지는 단점이 있으며 설탕을 싫어하는 분들은 소금을 약간 넣어도 나쁘지 않다.

2) 달걀 샌드위치

재료 : 식빵, 달걀, 햄, 채소, 치즈, 케첩 등

  1. 바삭하게 익힌 2개의 식빵을 준비한다.
  2. 계란 프라이를 만든다.
  3. 햄, 채소, 계란, 치즈, 등을 넣어도 좋다.
  4. 케첩, 머스터드, 마요네즈 등을 첨가

집에 재료가 없는 분들은 식빵에 계란 프라이, 케첩만 있어도 가능하지만 양배추가 있다면 어느 정도 길거리 토스트 맛을 느낄 수 있다.

3. 계란국

재료 : 달걀, 대파, 국간장, 소금, 후추, 마늘, 멸치, 다시마

  1. 물 300ml 기준 멸치 6마리,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2. 달걀은 그릇에 풀어서 소금과 후추를 넣어준다.
  3. 원을 그리듯이 끓는 육수에 계란물을 붓는다.
  4. 취향에 따라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5. 마지막에 마늘, 대파, 취향에 따라 고추를 넣는다.

식사 대용으로 두부, 감자를 넣어도 좋지만 만두를 넣으면 만두국, 북어를 넣으면 북어국이 되며 국수를 넣어먹어도 좋다.

4. 삶은 계란

계란을 껍칠채로 물에 삶는 방법이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완숙이 아니라 노른자를 덜 익힌 반숙을 원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계산이 필요하다.

참고로 일반 달걀의 유통기한이 3~4수준이지만 물에 삶으면 냉장고에 보관해도 금방 변질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완숙

특란 기준 13~15분 센 불로 가열하면 완숙이 된다.

반숙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6~8분 삶는다.


공통

  • 노른자가 중앙에 오게 하려면 계란을 굴려준다.
  • 냉장고에 꺼낸 계란을 바로 삶으면 껍질이 깨진다.
  •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껍질이 깨지는 것을 방지
  • 찬물에 5~10분 식힌 다음 껍질을 까서 먹는다.
  • 삶을 때 식초를 살짝 넣으면 껍질이 잘 까진다.
  • 소금, 케첩, 초고추장, 간장 소스와 잘 어울린다.
  • 간장에 넣어 놓거나, 졸이면 계란장조림이 된다.

반숙은 달걀의 크기, 물의 양, 화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으며 찬물에 계란을 넣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냄새 안 나는 완숙을 먹을 수 있다.

5. 계란 요리

인터넷에 계란 요리를 검색하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 있는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정리했다.

계란
계란

1) 반숙 계란장

재료 : 달걀, 소금, 간장, 설탕, 파, 마늘

  1. 되도록 반숙으로 만든 삶은 계란을 준비한다.
  2. 물과 간장은 1:1 비율로 넣어서 섞어준다.
  3. 간장 물에 삶은 계란과 파, 마늘을 썰어 넣는다.
  4. 취향에 따라서 청양고추, 통깨를 넣어도 좋다.
  5. 냉장고에 5시간 이상 숙성시키면 완성
  6. 취향에 따라서 참기름을 첨가하거나 뿌려 먹는다.

간장물에 계란을 삶거나 장조림에 넣는 방법도 있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간단한 방법으로 반숙 계란장을 만들어 보자.

2) 토마토 달걀 볶음

재료 : 토마토, 달걀, 소금, 후춧가루

  1. 달걀을 깨서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준다.
  2. 토마토(방울토마토)를 작은 크기로 자른다.
  3.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토마토를 볶는다.
  4. 계란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5. 완전히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는다.

토마토는 가열을 해도 대부분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좋으며 밥반찬뿐만 아니라 식빵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3) 계란찜

재료 : 달걀, 소금, 물

  1. 넓은 그릇에 계란 3~4개를 풀어준다.
  2. 소금 1티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전기 포트에 물 500ml를 넣고 끓인다.
  4. 계란에 뜨거운 물을 부으며 저어준다.
  5.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려주면 완성

번거롭긴 하지만 큰 냄비에 그릇을 넣고 가스레인지로 가열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햄이나 대파를 넣어도 좋다.

4. 스크램블 에그

재료 : 달걀, 우유, 버터, 소금, 설탕

  1. 넓은 볼에 달걀 3개를 깨서 넣는다.
  2. 종이컵 1/2 용량의 우유를 부어준다.
  3. 설탕, 소금을 적정량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서 준비
  5. 달걀물을 붓고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젓는다.
  6. 너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불을 끈다.

스클램블 에그는 부드러운 식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식용유보다는 버터를 권장하며 프라이팬에 잠시 닿는 수준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5. 수란

  1. 물에 풀어지기 쉽기 때문에 신선한 계란 준비
  2. 코팅 되거나 기름칠한 국자에 달걀을 담는다.
  3. 냄비에 소금과 식초를 푼 물을 끓인다.
  4. 물이 끓으면 온도를 낮춰 기포를 줄인다.
  5. 국자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냄비에 넣는다.
  6. 가장자리가 익으면 물에 잠기도록 넣는다.
  7. 윗부분이 하얗게 익으면 밖으로 꺼낸다.
  8. 조심스럽게 접시에 옮겨 담으면 완성

식초 특유의 시큼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계란의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끓는 물을 저어서 회오리를 만들고 달걀을 넣는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에는 계란 프라이를 1~2개 만들어서 간장이나 케첩에 비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글을 쓰다 보니 조만간 계란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란은 대부분의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가 존재하지만 간단한 레시피에 대해서 소개하기로 했으니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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