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낯가림 시기 – 극복하기보다는 대처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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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낯가림 / Baby shyness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가 낯을 가려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시기의 낯가림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아기 낯가림 초반에는 친숙하고 낯선 사람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도 울면서 거부하는 난감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다 큰 성인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낯가림은 아기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아기가 낯을 가리고 부모에게만 의지하는 모습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아기 낯가림 원인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원인

아기는 3개월부터 낯선 사람과 익숙한 사람을 구분하기 시작하며 엄마, 아빠가 아닌 사람에게 낯가림을 보이는 것은 부모와 특별한 정서적인 관계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어떤 사람이 자기를 돌보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자신을 돌보는 사람에게 강한 애착 행동을 보이며 낯선 사람의 두려움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변을 경계하고 우는 일이 많아진다.

아기 낯가림은 특정 사람에게 교감을 느끼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2~3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생후 8~18개월 정도 기간에는 낯가림이 줄어들고 부모에게 매달리면서 보이지 않으면 두려워하는 분리불안이 생기는데 역시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타고난 기질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거나 인지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기는 낯가림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극복

아기 낯가림

아기가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부모에게 의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낯가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기보다는 부모의 대처가 중요하다.

아기는 자신을 돌보는 부모 이외의 사람에게 두려운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낯가림을 고친다고 낯선 환경에 노출시키거나 자리를 비우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아기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엄마, 아빠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정신적인 발달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애착이 강한 사람을 1번 다음을 2번 3, 4, 5 순서로 관계를 맺어간다.

부모가 안정적으로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낯선 사람과 접촉하고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면서 점차 많은 사람에게 적용시키면 아기도 천천히 마음을 열게 된다.

낯가림은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약속을 잡기보다는 집에서 만나는 것이 아이의 심리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 기간

  • 시작 : 4~12개월
  • 끝 : 24개월 전후

일반적으로 아기 낯가림은 5, 6개월 정도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5~18개월 정도면 서서히 사라지지만 성격에 따라서 4살까지 낯가림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서 생후 8~18개월 구간은 낯가림보다는 불리 불안으로 인해서 부모와 떨어지면 슬픔과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아기들은 필사적으로 안아달라고 하면서 소리친다.

이 시기에는 무리하게 사회성을 키워주기보다는 부모가 함께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해 주고 아기가 집중할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주도하지 않고 아기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낯가림을 고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지만 반대로 사람과의 만남을 자제하면 사회성 발달과 성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기 낯가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억지로 개입하지 않고 아기가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이라는 말처럼 처음부터 무리하게 낯선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1~2명 정도 친숙한 관계로 발전시킨 다음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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