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일학 뜻 유래 – 죽림칠현 혜강의 아들 혜소를 도와준 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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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보다 보면 우월한 신체 조건이나 뛰어난 실력으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데 이를 사자성어로 군계일학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군계일학은 제갈량의 북벌을 막은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삼국을 통일하며 건국한 서진 시대에 만들어진 고사성어로 당시 기록된 이야기를 통해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고사성어

낭중지추(囊中之錐), 백조조봉(百鳥朝鳳), 백미(白眉), 발군(拔群)

반대인 고사성어

인중지말(人中之末), 장삼이사(張三李四), 초동급부(樵童汲婦)

군계일학

무리 군(群), 닭 계(鷄), 한 일(一), 두루미 학(鶴)

군계일학 뜻
군계일학 뜻

많은 닭 무리 가운데 섞여 있는 한 마리의 두루미(학)라는 뜻으로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뛰어난 상태를 유지하거나 평범한 것들 사이에서 매우 돋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황을 예로 들면 평소에 좋아하던 연예인이나 미남 미녀를 길거리에서 보면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도 군계일학처럼 돋보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군계일학에서 닭과 학의 위치를 바꾼 군학일계의 경우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래

과거 부패한 정치권력에 뒤를 돌리고 대나무 숲에서 거문고와 술을 즐기던 죽림칠현(竹林七賢)이라는 일곱 명의 선비가 있었는데 그중 혜강은 종회의 계략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혜강에게는 혜소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혜소는 머리가 좋고 총명했지만 아버지가 죄인의 누명을 쓰고 죽었기 때문에 벼슬에 나가지 못하고 어머니를 모시며 가난하게 살았다.

당시 죽림칠현은 혜강의 죽음으로 대부분의 인물들이 관직에 올랐는데 그중에 혜강과 친하게 지냈던 산도는 해소를 찾아가 자신이 벼슬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후 산도는 황제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한다.

폐하 혜강은 죄인이 되어서 죽었지만 그의 아들 혜소는 매우 뛰어난 인물이기 때문에 벼슬을 내리면 나라를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 자네의 생각이라면 믿을만하겠구려 그런데 어떤 벼슬이 좋을 것 같은가?

궁중의 도서나 문서를 관리하는 비서랑 정도가 좋을 것으로 아뢰옵니다.

흠.. 자네가 추천할 정도의 인물이라면 비서승의 자리가 더 좋지 않겠는가

황제는 산도가 이야기한 벼슬보다 1품 더 높은 자리를 혜소에게 주기로 약속하고 소식을 듣게 된 혜소는 벼슬에 오르기 위해서 옷을 차려입고 낙양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이에 마을에서 함께 살던 사람들은 혜소의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면서 마치 닭 사이에 우아하게 서있는 한 마리의 학을 보는 것 같다며 입을 모아서 칭찬을 했다.

혜소가 낙양으로 떠난 이후 사람들은 일반적이지 않고 돋보이거나 특별한 것들을 가리켜 군계일학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군계일학을 가장 잘 느끼는 사람은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부끄럽고 초라해 보이는 순간에도 항상 나를 바라보며 최고로 생각하는 부모님이 있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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